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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19:46
생각지도 못한 시간이 생겨서 갑자기 선물이라도 받은 듯 행복충만 해졌다:D 헤헤헤
요즘은 따스히 햇살 내리쬐는 오후시간이 너무나 좋다.


지나가는 강변 산책로에 오리들.
도심에서 보기힘든 새들과 마주치니 신기했다^^
예전엔 생물체가 과연 살 수 있으려나 했는데 어느새 깨끗히 정화되었나보다-
이처럼 내가 모르는 사이에도 끈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내 주위의 모든것들.
과연 '그대로'인 것들이 존재하기나 한걸까- 숨을 쉬는 모든 것들에게서.




들꽃이 바람에 살랑거리며 길안내를 해준다:D

친구와 모모스에서 상큼한 자몽주스로 목을 축이며 얘기하다가,
불현듯 떠오른 의견에 광복동으로 고고싱했다♬
항상 뜬금없이 맘가는대로 움직여버리는 우리- ㅎㅎ
근데 돌발적인 계획이 잘 풀리면 넘넘 신난다능^^

광복동 프리스비에서 이쁜 기기들을 잔~뜩 구경하공 된장남 친구의 지름신 강림도 지켜보공- 나도 어여쁜 원피스를 질렀따아~~
♪───O(≧∇≦)O────♪

그리고 우연히 걸려온 전화로 친구한명까지 더 합류하여 해운대 달맞이 고개로 출발~~맛있는 저녁을:D

선택장애가 있는 우리 세명은 한참이나 메뉴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인도요리도 먹어볼까했지만 올만에 베트남요리로 결정!!♬

'더 포' 라는 곳에 왔다.
포는- 면을 뜻한다는 건 참고.




뭐먹을지 고르다가 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배가 무진장 고팠다~


두둥~ 일단 월남쌈♬
월남쌈엔 신선한 야채들이 많아서 정말 좋다~ 그리고 내가 조아하는 고기고기도^^

첨 월남쌈을 먹어본 건 시드니에서 였는데- 한번 먹어보고 완전 반했었다는>_<♥
그땐 사람들이랑 모여서 직접 월남쌈준비도 돕고 정말 잼있었는데-
마지막 디저트는 프로즌 블루베리 무스케익이었다- 정말 달아도 끝내주게 맛있어서 몇조각을 순식간에 해치웠다능-ㅎㅎ
갑자기 떠올리니까 완전 그리워진다.. 울루무인가 하는 곳의 오래된 파이집도 생각나고.
달링하버에 아무때고 걸터앉아 야경을 안주삼아 맥주한잔 할때도.
완전 반했던 패션푸룻맛 아이스크림도.
하이드파크의 벤치도.
마크 요리도.
아-그리워~~~>_<

회상은 이만하고~다시 돌아와서,
오늘은 에전이랑 틀리게 월남쌈에 새우도 있었다~ 월남쌈은 참 좋은점이 조아하는 재료들로 무궁무진하게 얼마든지 대체 할 수 있다는게 매력이다.



요건 짜죠^^
짜조는 뜨거울 때 먹어야 진리.
하지만 넘 뜨거우면 혀 데이니깐 호호-하고 먹어야 함ㅎ
그리고, 쌀국수랑 파인애플볶음밥이 있었는데- 먹고 얘기하느라 미처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따;;

올만에 본 친구도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쉴새없이 이야기하며 먹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탐탐에서 밀크티 한잔♬
난 얼그레이가 베이스였고~ 친구중에 다즐링을 베이스로 한 것도 있었는데 내것이 더 맛있었땅-히히:)

생각지도 못한 만남으로 흘러간 하루~ 다음날의 스케줄을 생각하믄 너무나 과분한 놀탱이스런 시간들이었지만 꽤 즐거웠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아하하☆

언젠가 또 이런 시간들로 내 하루가 채워지길.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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