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mind

기억상실

BohemianBlues 2010. 12. 8. 18:34
내가 아주 먼 미래에서 왔다면-

지금 이 상황이 지나고 나면,
나아질지 나빠질지 다 알고 있겠지.
내가 한 선택이 후회 없을지, 후회할지도 알고 있겠지.

정말 모르겠다, 모르겠어, 알수없는일투성이..

어쩌면 기억을 잃었는지도 몰라.

그래...그냥 언제나 난 같은 선택을 하게 된다고 믿자.... 기억을 지우고 지워도 비켜갈 수 없는 숙명적인 그 무엇이라고.

어쩌겠어..이런맘이 아니라면-
내게 남겨진 수많은 시간들을 무슨수로 소비해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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