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간지 벌써 한참이 되었는데 여전히 사진정리를 못했다.
그동안 넘넘 바쁘기도 했지만, 아미카가 좀 아픈지 속도가 넘넘 느려졌다능..;;
귀차니즘도 한몫했답ㅎ
오늘은 여행중엔 난감했지만,
지금 떠올렸을땐 피식 웃게되는 그런 일들을 적어보려한다^^
원래 오사카에서 사용하는 정상적인 일회용 지하철표이다~~
난 요거 대신 금액이 충전되어 있어서 그 금액만큼 사용가능한 카드를 쓰고 있었는데 뭔가 충격이 갔는지 쓸때마다 자꾸 에러가 생겨서 출입이 안되는거다.
매번 통과할때마다 걸려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는 것도 아니고 일본어도 다 까먹어서 말도 제대로 발휘되지도 않는데-!!ㅎ
결국 역무원에게 도움을 받았다♬
다시 새로운 카드로 발급은 안되고 특이한 종이카드를 써줬다.
남은 금액을 계산해서
1구간, 2구간짜리를 여러장으로 놔눈, 직접 펜으로 몇군데 기입하고 도장도 찍은 독특한 통행증.
바로 요거.
이젠 맘의 짐을 덜고 당당히 통행할 수 있게 되었으나,
요 통행증을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초과하는 구간만큼의 금액을 더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다.
그래도 어떤 역의 역무원은 초과요금을 받지 않고 그냥 지나가라고도 해줘서 괜시리 기분 좋기도 했다. 헤헤
요거 말고도 하나더.
난바역에서 간사히공항까지 쾌속열차를 끊어서 가는 길에 저기 저 표 사진을 하나 찍느라 꺼내
무릎 위에 올려놓고 찍고나서...
내릴역에 다다르자 무심코 그냥 일어나서 캐리어만 끌고 나와버린 거다.
열차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구를 나서려는데,
그제서야 표를 안챙긴게 생각났다는.. ㅠㅠ
다시 승강장으로 올라가봤지만 이미 열차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순간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온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다시 금액을 지불하고 나올것 인가.. 상황 설명을 해보고 뭔가 모면을 해볼 것인가.
고민끝에 역무원한테 일단은 얘기해보기로 했다.
기차에서 잃어버렸다고.
그때!! 문득 사진 찍었던게 기억나서 보여줬더니 역무원이 아이폰사진을 흘깃 보고는 그냥 지나가란다~
히히-♬
그동안 내가 넘 일본인들을 로봇처럼 생각했었나?
실제로 내가 만난 사람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인간미가 넘쳤던 것 같다. ^-^*
실수연발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 됐다.
또 다시 가고싶다~~
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그동안 넘넘 바쁘기도 했지만, 아미카가 좀 아픈지 속도가 넘넘 느려졌다능..;;
귀차니즘도 한몫했답ㅎ
오늘은 여행중엔 난감했지만,
지금 떠올렸을땐 피식 웃게되는 그런 일들을 적어보려한다^^
원래 오사카에서 사용하는 정상적인 일회용 지하철표이다~~
난 요거 대신 금액이 충전되어 있어서 그 금액만큼 사용가능한 카드를 쓰고 있었는데 뭔가 충격이 갔는지 쓸때마다 자꾸 에러가 생겨서 출입이 안되는거다.
매번 통과할때마다 걸려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는 것도 아니고 일본어도 다 까먹어서 말도 제대로 발휘되지도 않는데-!!ㅎ
결국 역무원에게 도움을 받았다♬
다시 새로운 카드로 발급은 안되고 특이한 종이카드를 써줬다.
남은 금액을 계산해서
1구간, 2구간짜리를 여러장으로 놔눈, 직접 펜으로 몇군데 기입하고 도장도 찍은 독특한 통행증.
바로 요거.
이젠 맘의 짐을 덜고 당당히 통행할 수 있게 되었으나,
요 통행증을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초과하는 구간만큼의 금액을 더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다.
그래도 어떤 역의 역무원은 초과요금을 받지 않고 그냥 지나가라고도 해줘서 괜시리 기분 좋기도 했다. 헤헤
요거 말고도 하나더.
난바역에서 간사히공항까지 쾌속열차를 끊어서 가는 길에 저기 저 표 사진을 하나 찍느라 꺼내
무릎 위에 올려놓고 찍고나서...
내릴역에 다다르자 무심코 그냥 일어나서 캐리어만 끌고 나와버린 거다.
열차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구를 나서려는데,
그제서야 표를 안챙긴게 생각났다는.. ㅠㅠ
다시 승강장으로 올라가봤지만 이미 열차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순간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온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다시 금액을 지불하고 나올것 인가.. 상황 설명을 해보고 뭔가 모면을 해볼 것인가.
고민끝에 역무원한테 일단은 얘기해보기로 했다.
기차에서 잃어버렸다고.
그때!! 문득 사진 찍었던게 기억나서 보여줬더니 역무원이 아이폰사진을 흘깃 보고는 그냥 지나가란다~
히히-♬
그동안 내가 넘 일본인들을 로봇처럼 생각했었나?
실제로 내가 만난 사람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인간미가 넘쳤던 것 같다. ^-^*
실수연발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 됐다.
또 다시 가고싶다~~
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