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미국영화나 드라마에서 한번씩 스쳐지나가는 푸드트럭을 보면
왠지모를 로컬푸드 느낌이 강하게 나서 한번은 꼭 사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곳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몇몇 푸드트럭들이 한 곳에 모여 장사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한번 둘러보기로.
다운타운 스카츠데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소는 5th ave & goldwater, scottsdale
전화번호는 480)251-1769
* 매주 토요일 6:30~10:30pm
(지도출처:구글맵)
다운타운 쪽에서 강을 건너서 오른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서는 입구쪽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되어 있어서 음식을 사서
편안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종류별로 나란히 선 푸드트럭.
서서히 해가 질 무렵이라 선선하고 좋았다.
파니니를 파는 푸드트럭
버거 파는 트럭
치킨과 감자튀김 파는 트럭
일본라멘 트럭도 있었다~~!!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라멘이 괜찮을 것 같아 주문~!!
비주얼은 저번에 먹었던 요시벤토 보다는 더욱 일본스런 느낌.
국물을 마니 떠줘서 토핑이 잘 보이지 않지만 저기 차슈도 보인다ㅎㅎㅎ
간만에 일본라멘다운 라멘을 먹은 기분.
그래도 여전히 하코네 라멘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이 곳에서 이 정도믄 괜찮은 것 같다.
일본인 아주머니가 일본인이냐고 물어보시길래 한국인이랬더니,
한국드라마 광팬이라며 완전 반겨주셨다.
한국드라마에 관련된 에피소드까지 들려주시며 활짝 웃으시는데,
아저씨도 함께 너털웃음을.
너무나도 친절하시고 좋았다.
그 밖에 햄버거도 주문하고, 파니니와 감자도.
뭔가 인상깊은 맛 수준은 아니었지만 부담없이 먹을 만 했다.
그리고 뒤 늦게 나온 치킨과 맥&치즈
맥&치즈는 블루치즈 맛이 굉장히 마니 났다.
난 블루치즈도 잘 먹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체다치즈나 요런 게 맥&치즈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블루치즈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할 맛이다.
너무 질퍽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텍스처.
그러나, 치킨은 짜도 너무 짜고, 어떤 부위는 너무 질겨서 씹기에 거슬렸다.
치킨이 이리도 질길 수 있다니,,, 이번기회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푸드트럭 체험~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아 즐거웠고, 라멘은 가격이 $9 라서 다른 푸드트럭에 비해 가격이 좀 있었지만,
대부분 가격대가 높지 않은 메뉴들이라 저렴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었다.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준다.
또한 뭔가 밥되는 것 말고도 커피나 디저트 종류도 있어서 후식까지 코스로 해결 가능하다는 점!!
대단히 맛있고 전국에 소문난 푸드트럭도 있다지만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는 점.
그것만 상기한다면 실망하지 않는 체험이 될 것 같다.
'AZ >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at Haus (0) | 2015.04.15 |
---|---|
spinato's pizza (0) | 2015.04.07 |
Slanted Rice (0) | 2015.04.02 |
Eggstasy (0) | 2015.03.31 |
Yoshi Bento (0) | 201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