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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들뜬 마음은 바람을 타고


'기요미즈데라' 라는 곳을 방문하였다.

유명한 곳이니깐 입구사진은 생략.


휴일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빌고 저 끈을 잡아당기면 이루어진대.


운세뽑기에서 좋지 않은 운이 나오면 저렇게 매달아서 액땜을 한단다.


절을 지나 제법 한적한 길로 나섰다.


가게 앞에서 이쁘게 손님을 맞는 인형.


기온 거리에선 기모노를 입은 게이샤나 마이꼬를 자주 마주칠 수 있다더니 정말 딱- 마주쳤다.
확실히 유카타랑은 비교되는 화려한 기모노.
기모노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었다.(가격은 비싸지만.)
그것보단 부담이 덜 되는 유카타 입고서 이곳을 거니는 것도 제법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듯.


중간중간 가는 길목엔 특이하고 이쁜 기념품샵들이 많았다.
날씨가 더워서그런지 시원한 가게들이 자꾸 손짓했다. 어서와, 어서와-하고.


'자신이 변하면, 주위가 변한다.'
발전하는 내 자신이 되도록- 화이팅.


유카타를 입은 무리도 보이고, 거리 양쪽으로 가게들이 주욱.
하나하나 모조리 구경한다면 하루만으론 부족할 것 같다.


오르는 길이 나지막해서 몰랐는데 뒤로 돌아서 온 길을 보니,
제법 지대가 높아져가고 있었다.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쁜 기념품가게들이 많았지만,
뭔가 하나를 사기엔 다음에 더 이쁜가게가 나올것 같아서.
그러다 하나도 못샀다는;;
담엔 절대로 안그래야지. (근데 언제 또 가려나-)


잠깐 들어선 곳.
골목같은 입구를 지나니 건물이랑 앞에 친수공간을 넘 드라마틱하게 지어놓았다.
말차로 만든 당고나 아이스크림 등등을 파는 곳인데- 가게가 넘 멋졌다.
일본은 인공연못을 조성하든 나무나 바위 등으로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정말 탁월한 듯.
절제를 지켜서 균형을 이루는. 그리고 조화.
아무튼 맘에 드는 곳이 많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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