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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봄의 손짓

어느덧,
시간은
쉼없이 흐르고 거듭지나

마주한 봄.

텅빈 아침
톡톡 내걷는 의미없는 발걸음을 멈춘채
한동안 바라보았다.



까슬히 메마른 가지에
어느새 동그랗게 돋아난 분홍빛 얼굴이
나를 바라보고 미소지었다.
그리고-

괜찮을거라 말했다.
슬퍼하지말라고 속삭여 주었다.

따스한 봄의 온기로 차갑게 식은 나를 녹여준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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