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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에펠탑

개선문을 지나 샹제리제 거리를 거닐면서 더위도 식히고 구경도 할겸 상점으로 들어갔다.

내가 조아하는 와인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눈이 휘둥그래져서는 열씨미 구경만?했다.ㅎㅎㅎ 

 

 

오브리옹 와인도 있고, 페트뤼스!! 도 있었다.

아- 당장 갖고 싶었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구경만 하고 돌아섰다.ㅎㅎ

그래도 언젠가 마셔보고 말테야!! 이렇게 큰 뜻을 품고.

난 굳게 다짐한건 언젠가라도 꼭 이루니깐.

(얕게 다짐한건 그냥 쉽게 잊어버림ㅎㅎ)

 

그래도 한가지 기뻤던 건.

바로바로 라뒤레.

 

마카롱은 좋아하니깐 프랑스 여행가면 꼭 사먹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샹제리제 거리에서 발견했다.

 

오오- 저 유혹하는 케익들의 환상적인 자태.

정말 정신을 못차릴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카롱, 마카롱!!!

한박스 사서 들고 가는데 어찌나 행복하던지. 헤헤.

케이스도 넘넘 이쁘답 :D

마카롱들고 이동~♬

 

지나가면서 본 정말 어여쁜 호텔.

발코니마다 빨간 꽃으로 장식해놓은게 넘넘 이뻤다.

 

 

사진이 그 느낌을 다 못 담아내서 안타깝다-

나중에 여행책자에 보니 나름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빨간꽃장식이 이 호텔의 트레이드 마크인 듯.

온통 빨간 꽃으로 장식되어있는 호텔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내가 본 바로 이 곳이 맞는 것 같아서

나중에 맘속으로 아- 거기말하는 구나- 하고.

 

드디어 에펠탑.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예뻤다.

에펠탑 바로 아래까지 가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아름다운 강가에 햇살과 함께 반짝반짝 했다.

 

맛나보이는 과일들.

맛나보이는 치즈들.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잔뜩. 그리고 한국보다 저렴한 치즈 가격.부러워.

 

빠질수없는 와인 구경.

샴페인도 종류가 많았다.

멈이랑 붸브클리코도 한국보다 훨씬 싸고.

이럴땐 여기서 살고싶어진다~~~~하하핫.

 

 

와인한병 사서 안주로 피자한판 주문해두고 다 될때까지 기다리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자 개봉박두!!

 

이태리 화덕 피자.

신선한 프레쉬 햄과 페퍼로니랑 바질, 버섯이 들어갔다.

 

드디어 에펠탑이 있는 공원에 도착!!

 

여기 잔디밭에 자리깔고,

와인이랑 피자랑♬

너무나도 여유롭고 멋진 분위기였다.

이곳 잔디밭이 이렇게 좋을줄이야-

그렇게 많이 보이던 동양인도 이곳에는 거의 보이지 않더라.

이 멋진 곳에서 자리깔고 한가롭게 에펠탑을 바라보며 즐길 줄이야. 

색색의 마카롱도 시식!!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는데-

지금은 맛있었단 기억만 있고 그 맛이 자세히 기억이 안난다.

한번 더 먹으러 가야겠어!!ㅎㅎ 

어느덧 슬슬 해가 질 무렵이 다가오니,

노을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차가운 철제탑에서 이렇게 로맨틱의 향기를 맡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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