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되돌아 갈 수 없는 미로속에 갇힌 기분일 때가 있다.
크레타왕 미노스가
미노타우로스를 감금하기위해 만들었다는 미로.
다이달로스의 미로.
누군가 실타래를 풀어 구하러온다면.
어둠의 미궁 끝에서 너를, 나를 발견한다면-
잠식해오던 두려움은 기쁨의 환희로,
꺼져가던 검은 불씨는 태양보다도 더 붉은 불꽃으로,
얼룩진 눈물샘따위 저높이 승화해버릴지도.
크레타왕 미노스가
미노타우로스를 감금하기위해 만들었다는 미로.
다이달로스의 미로.
누군가 실타래를 풀어 구하러온다면.
어둠의 미궁 끝에서 너를, 나를 발견한다면-
잠식해오던 두려움은 기쁨의 환희로,
꺼져가던 검은 불씨는 태양보다도 더 붉은 불꽃으로,
얼룩진 눈물샘따위 저높이 승화해버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