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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하코네

경성대는 집이랑 멀어서 잘 안나가는 곳인데 모처럼 나갈 기회가 생겨서

궁금했던 하코네 라멘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코네 라멘집의 입구

경성대 아웃백앞으로 라멘집이 몇몇있는 골목을 쭉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옆에 바로 보일거다.

(나만 알수있는 모호한 설명일지도;;)

 

 

입구정면

 

 

들어가면 다찌석이 보인다.

가게는 그리 크지않고 아담한 편이다.

 

 

열심히 라멘을 만들고 계신 모습

 

 

면을 삶는 거대한 냄비.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틀이 올려져있고,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메뉴판.

잘 보이지가 않네;;

 

최근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다시 찍었다.

리뉴얼 된 메뉴판.

 

 

가격변동이 있는 메뉴도 있고, 잠시 판매가 중단된 메뉴도 보인다.

 

 

기존 판매 라멘들.

 

 

참, 그리고 여기 직원들이 1월말부터 거의 한달간, (3/3일에 다시 오픈)

일본 연수를 간다고 한다. 2월에는 하코네 라멘을 맛볼 수 없어서 아쉽다.

 

 

요건 산마멘 7,000원

양배추랑 양파 당근 등등 삼겹살이랑 볶아서 소유베이스 스프에 나오는 건데

금요일만 한정그릇으로 판매하고 있길래 도전.

 

국물이 정말 진한 불맛이 배여있고, 야채가 정말 많아서 건강한 기분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양배추를 좋아해서 내 입맛에 잘 맞은 것 같다.

 

 

역시 라멘에는 아사히 맥주를.

마치 단짝처럼 땡긴다.

 

 

특이한 메뉴에 또 도전하고픈 맘에 주문한 아부라 소바 6,500원

세가지 기름을 배합한 특제소스랑 여러가지 토핑과 비벼먹는 스타일.

 

고소한 땅콩이랑 소스가 잘 어우러졌는데, 된장소스 같은 맛도 나고-

일본식이지만 친숙한 맛처럼 느껴졌다.

아삭한 숙주가 씹히는 맛이 좋았다.

 

* 아부라 소바는 5월부터 다시 판매하며 지금은 판매중단 중인 메뉴.

 

 

다음은 카라미소라멘 6,000원

오늘도 어김없이 맥주와 야끼교자도 함께.

 

 

풍성한 자태로 내게로 왔다.

정말 먹음직스럽네-

반숙 달걀이랑 생각보다 두꺼운 차슈와 숙주, 파, 버섯이 토핑되어 있었다.

 

 

고춧가루도 살짝 뿌려져 있고.

 

많이 메울 줄 알았는데, 매운걸 잘 먹는 나에겐 그리 맵지는 않았다.

된장베이스라 돈코츠와는 또다른 국물맛이다.

미소국물에 적당히 매운맛이 스며들여서 국물맛을 망치지도 않고,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도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요건 차슈고항 1,500원

잘게 썰어진 챠슈랑 파가 다져져서 들어가있다.

라멘 한그릇으로 모자랄때 시키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듯.

 

 

바삭하게 한면이 구워진 야키교자 2,500원.

 

 

왠지 라멘집가면 빼놓을 수 없다. 맥주를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한면은 바삭하게 익어있고, 한면은 부드럽고-

아, 맛있게 잘 먹었다.

 

하코네의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진다.

제일 중요한 돈코츠를 빠뜨렸네. 담엔 꼭 돈고츠라멘을 먹고 후기를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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