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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Merci French Cafe & Patisserie

점심겸 생파장소로  선정된 'Merci French Cafe & Patisserie'

처음 가보는 곳이라 역시 두근두근 하는 맘으로 방문.

거기다 저번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고 눈여겨 봐뒀던 곳이라 더욱 설레였다.


주소는 7620 E Indian School Rd, Scottsdale, AZ 85251

전화번호는 (480) 947-2777      


(지도출처:구글맵)




건물 외관상 간판을 다는게 쉽진 않았을 것 같긴 하다.

간판대신 펄럭이는 메르씨 글을 발견하면 이곳이 맞다!!ㅋ



가게는 그리 크지 않은 데 아주 아기자기한 인상을 주었다.



잡지 표지 사진이랑 각종 여러 사진들이 수북히 액자에 담겨져 있는데,

알고보니,

이 집이 쉐프는 아시아인(한국은 아니였고, 베트남? 대만?)인데,

프랑스 보그에서 포토그래퍼로 일하면서 지금의 부인을 만났다고.

지금의 부인은 모델이였다고.



메뉴.



스페셜 메뉴!



요건 메뉴판



요것도 메뉴.



크레페.


Crepes-savory
made with organic & gluten-free buckwheat flour with salad $10.95



연어말고 햄&치즈 크레페에는 계란프라이를 올려준다.



토마토스프


Organic creamy tomato soup $8.50



맛있어보이긴 하는데 한끼 식사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은 양.

나같은 경우엔 저것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해서 메인전에 에피타이저로 먹을 듯ㅋㅋㅋ



유기농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


Organic chicken salad sandwiches $9.95



음- 맛있어보이긴 하는데, 먹어본 친구말로는 치킨 양이 넘 작단다.ㅋㅋㅋ



드뎌 내가 주문한 크로크마담 샌드위치.


모든 샌드위치에는 사이드로 하우스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sandwiches
served with side salad & house dressing, all on our fresh homemade bread


Croque madame $9.25
ham & swiss grilled with fried egg & bechamel



일단 외관상으론 합격이다!!



개인적 취향은 계란프라이 양쪽으로 다 익힌걸 좋아하지만,

보기엔 한쪽만 익힌게 예쁘긴 예쁘다.

홈메이드 빵이라고 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햄도 생각보다 짭짤하고 두툼한 편인데 빵이 두툼하고 계란노른자가 햄의 짠맛을 적당히 중화시켜 주는 듯하다.

그리고 담백한 샐러드 드레싱도 맘에 든다.



홈합스튜와 프렌치프라이


Fresh mussels with fries $15.95



우와앙 향이 대박이였다.



스태프가 오늘 들여온 신선한 홍합으로 만든다더니,

진짜 마트에 파는 것보다 더 알도 크고 상태가 좋아보였다.

담에 다시 오면 꼭 나도 홍합먹을테야 하고.



프라이는 수제버거집에서 본거랑 비슷비슷한 자태.



디저트 먹기위해 그릇 교체.

그릇도 이쁘넹.



birthday girl

프랑스인인데 프렌치 가게에서 생파하니깐 더 안성맞춤이였던 듯.



티라미수 생일케익



크로크마담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였는데도 어느새 배가 불러 케익 조금만ㅋㅋ

그래도 안먹을 순 없지!!ㅋㅋㅋ



밥 다먹고 일어서는데 디저트 진열장이 보여서 구경구경.

저번에 먹었떤 라즈베리 타르트랑 초코 타르트도 오른쪽 끝에 나란히 보였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마카롱과 크로아상으로.

이상하게 크로아상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가끔씩은 생각이 난다.

특히 프랑스에서 친구가 사줘서 먹었던 이름모를 그 크로아상 맛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아련함도 함께.



기본에 충실한 플레인 사려다 왠지 초코크로아상이 궁금해서 찾는데 안보여서 있냐고 물어보니 이미 다 팔리고 없단다;;;

으으- 한발 늦었군 하고 마지막 하나남은 아몬드 크로아상으로.

마카롱은 궁금한 맛이 몇개있었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하나만.ㅋㅋㅋ



요렇게 크로아상이랑 마카롱 하나 요렇게 샀는데

손에 달랑달랑 들고 집에가는 발걸음이 왜이리 신나던지.

요런거에 넘 신나하면 아직도 난 어른스러워지려면 한참 멀었나?

역시나 난 맛있는 거 없이 못살아. 하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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