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o Latin Restaurant and Rum Bar

간만에 디너로 괜찮은 레스토랑에 갈 기회가 생겼다.

레스토랑 이름은 'Toro Latin Restaurant and Rum Bar'

주소는 17020 North Hayden Road, Scottsdale, AZ 85255

전화번호는 (480) 585-4848     

(지도출처:구글맵)

골프클럽 쪽에 위치한 레스토랑인데 골프를 안하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

입구의 느낌이 좋았다.

건물에 들어서면 입구 끝으로 골프샵이 보이고 그 옆이 레스토랑이다.

내부는 모던한 분위기.

버팔로인가? 들었는데 까먹었다;;ㅎㅎ 사슴뿔도 보이고 뭔가 인상적인 장식.

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지 바로 자리로 안내받고 들어오니 요렇게 세팅되어 있었다.

안도 괜찮았지만 테라스쪽도 분위기가 좋았다. 벽난로도 있고, 따스한 분위기.

이 날은 밖에 제법 추웠는데, 오직 한 커플이 둘이서 오붓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사랑스럽네.

요것이 디너 메뉴판.

브런치시간에는 브런치도 괜찮다고 얘기 들었다.

나는 쉐프 스페셜 중에 선택!!ㅋㅋ

오오 식전빵!!!!!

정말 맛있었다. 특히 곁들여주는 거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라 빵으로 배채울뻔...ㅋㅋㅋ

나는야 어쩔수없는 빵순이인가보다.

목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토로샐러드

toro salad $12
chayote/fava beans/queso fresco/bacon/roasted/corn/crispy tortilla/sherry vinaigrette

아삭아삭 맛있었다. 에다마메가 들어있는게 맘에 들었다.

씹히는 맛이 있는 샐러드라고 해야하나, 암튼 내 입에는 만족.

파마잔 관자

parmesan crusted sea scallops $18
lemon butter/bread crumb/parmesan cheese

오오오~ 요거요거 접시가 올때부터 냄새가 장난아니다.

우와아~ 정말 이렇게 퍼펙트한 굽기는 이게 첨인듯.

겉은 크리스피한데 안은 완전 촉촉하다.

소스랑도 기가막히게 어울리고, 바다향은 하나도 안나고.

멕시칸 캠프화이어 스냅퍼

mexican campfires style snapper $26
pasilla chili marinade/avocado/tortillas/chayote slaw

맛있게 구워진 생선이랑 아보카도, 야채, 또띠아가 함께 서빙되었다.

생선은 간간하게 요리되어서 라임즙 뿌리고, 또띠아에 아보카도랑 야채 곁들여서 싸먹으니,

지금까지 먹던 스트리트 스타일 멕시코 타코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신기신기.

휠렛미뇽 스테이크

8 oz. filet mignon $34
served with chimichurri, horseradish and chipotle bbq salsas

치미추리 소스가 함께 딸려나오는데 으으~ 치미추리소스 넘 맛있었다.

뽈로 치킨

pollo a la brasa $24
achiote chicken/rocoto pico de gallo/confit potatoes

치킨에 곁들여 나오는 세가지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바베큐 연어

achiote bbq atlantic salmon $28
chayote/mushroom/bacon/achiote ponzu broth

연어는 자주 접하는 생선이라 그런지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다.

음식은 만족스럽고 색다른 느낌이다.

완전 어메리칸도 아닌 라틴의 느낌을 넣은 요리들이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다음에는 브런치에 한번 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