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ver mind

깨달음

깨달음이란 쉬운 과정이 아니다.

대부분이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 존재를 깨닫듯이.
이미 깨달았을땐 늦고야만다.

이미 돌이킬 수 없고
이 세상에서 사라질수밖에 없었던 검은 마음속에서
나 역시도 안이하게 생각했던,
그리고 불편하게 생각했던,
쉽지 않았던 인연의 소중함을 새로이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용기가 없어 미뤄왔던,
어쩌면 절대로 원치않았을.
이 기회로 인해서야 지금까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금까지의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고
수없이 타이머신을 타고 되돌아가고프다고 느낀 그 순간.
그 순간을 잊어선 안된다.
나는 다짐했다.
절대로 망각해선 안된다고.
더이상 바보같은 나는 안된다.
소중한 인연을 물거품이 되게 해선 안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never mi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문 달밤  (0) 2012.08.26
불면증  (0) 2012.08.24
nothing  (0) 2012.08.13
장마  (0) 2012.07.15
마스터쉐프코리아  (0) 201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