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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돼지팥빙수

원래 아이스크림 매니아는 겨울에 아이스크림을 더 즐기고

냉면 매니아는 겨울에 냉면을 더 즐긴다던데-

(그냥 어디서 들은바로는- 아님 말고!!ㅎㅎ)

사실 나는 아이스크림 무지무지무지 조아해서 4계절 다 가리지 않고 즐기지만,

진정 아이스크림의 맛은 아주 추운 겨울 따뜻한 곳에서 차갑디 차가운 아이스크림 먹을때!!

마치 추운 겨울에 얼굴만 내놓고 노천탕에 몸을 담근 기분??

어째서 겨울엔 빙수를 팔지 않는 곳이 많을 까.

난 빙수가 계절메뉴가 아닌 메인메뉴였음 좋겠다 정말.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운 여름에 확실히 시원한게 땡길 터,

친구가 맛난 빙수집을 발견했다고 해서 같이 가보기로 했다.

눈꽃밀크빙수를 한번 먹어보고 나선

얼음 알갱이를 곱게 갈아서 입속에 넣자마자 사라져버리는 요맛이 넘 좋아져서-

이젠 빙수는 무조건 눈꽃밀크빙수로 먹겠다 생각했는데,

다행이 이집도 얼음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눈꽃빙수집.

 

 

 

저기 동래경찰서에서 교대앞 방향으로 가는 길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빨간색 스마일 표시한 곳이 가게 위치.

 

 

 

골목으로 걸어가다 보면 간판이 보인다.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한 가게.

 

 

할아버지 두분이 앉아서 드시고 계신데, 사진 찍으면 방해될까봐 대충 벽쪽으로 사진 찍음.

테이블도 2인용으로 딱 팥빙수만 먹을만큼의 크기.

 

 

메뉴판

실제 사진을 그대로 찍어서 만든 것 같다.

 

 

짜자잔~ 우린 가장 기본적인 팥빙수로 2개 주문!! 

 

 

떡 2개를 고명으로 올려주었다.

 

 

부드러운 얼음알갱이가 보이나요?

진짜 고와서 섞지말고 조금씩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된다.

먹다가 팥이 모자라면 리필도 가능함!!

정말 넘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하고 좋네.

최근에 까*베네에서 딸기빙수 먹었는데 달아도 넘 달아서 완전 남겼다능 >ㅅ<

이 집은 그릇이 점점 비워지는게 아까울 정도다.

참참, 친구가 오후 7시쯤에 팥빙수 생각이 나서 갔는데, 재료가 다 떨어져서 마감했더라고.

재료 떨어지기 전에 일찍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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