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 방문일.
정말 정말 설레인다.
와인에 빠지게 된 것도 벌써 6년이 넘었는데, 늘 꿈만 꾸던 곳, 그 곳을 간다고 생각하니
마치 꿈을 이룬듯 들떴다.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와이너리.
드디어 드디어다.
금문교를 지나 와이너리가 있는 곳으로 출발~!!
멀리서만 쳐다보던 금문교를 지나는 느낌이 꼭 달력사진 속에 뛰어들어간 듯 오묘했다.
정말 이런 날도 오는 구나.
오전에는 아직 날씨가 흐렸다.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원래 이러니깐.
어느새 나도 적응되어 버렸다.ㅎㅎㅎ
아득히 멀어져가는 샌프란시스코 시티와 베이 브릿지.
햇살이 구름위에서 내리쬐는데 꼭 하늘이 열리는 것 같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또 색달랐다.
이런 사소한 풍경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채우고.
힐즈버그에 시내에 도착.
표지판도 색색깔, 다른 필체로 개성있다.
와이너리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의 중심지라 그런지 곳곳에 테이스팅룸도 보이고
이때부터 난 더더욱 설레이기 시작했다
costeaux french bakery & cake
검색으로 알아낸 프렌치 베이커리
노란색 페인트때문인지 왠지 프로방스 느낌이 든다.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늦은 아침을 즐기는 가족
참 따스하고 보기좋다.
가게에 들어서니 천장이 높고 탁 트인 넓은 홀
각종 베이커리에 잼과 다양한 상품들이 잔뜩.
오오- 넘 넘 맛나보인다- 이쁘고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색깔도. 초록색이 잔뜩인 케익은 첨본다. 느낌이 한국케익과 조금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타르트도 다양하고,
모든 종류를 다 한번씩 맛보고픈 욕심이 나서 고르기 진땀빼게 만들었다.
(나는야 욕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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