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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흐린날의 시골풍경

요즘 포스팅이 넘 게을러지고 있다- 헤헤.

어느 시원하고도 조용한,
하지만 내가 조아하는 풍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그런 까페의 작은 귀퉁이에 앉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좀처럼 그런시간들이 선뜻 만들어지지 않았다.

암튼 핑계대는건 여기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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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하게 찍히긴 했지만,
저 집-
꼭 어디선가 동화속에 나올법한 집같다. 자연에 둘러싸인 전원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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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닭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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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시멘트 돌바닥 사이에 조그맣게 돋아난 초록풀이 너무나도 예뻤다.

아무리 작고 미미할지라도 이렇게 힘든 역경속에서도 꿋꿋이 제 몫을 하는 것들이 참 멋지다.
이럴땐 나에게 귓속말로 속삭이는 것 같다.
' 힘내-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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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니 금방 시려워진다.
머리끝이 쭈볏쭈볏 한여름의 더위를 다 날려버릴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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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적으로 내리던 소나기도 그냥 맞으며 뛰놀았던 어느 흐린날의 여름 오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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