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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Sunday morning




maroon 5 의 Sunday morning이 떠오르는 지금.

비록 가사처럼 비가 내리진 않지만-
멜로디가 흥얼거려진다.
여유를 만끽하고픈 한가로운 일욜아침.

쿠션을 잔뜩 기대고 앉아서,
창가에 햇빛이 잔뜩 머무르고 있는걸 보니, 바깥엔 온 세상이 빛으로 가득할 것 같고.
갑자기 또 뭔가 끄적거림의 충동에 노트를 집어들곤
생각한 것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저번부터 계속 머릿속을 맴돌던 빙수에 대해서. :D

선명하고도 약간은 코끝이 차가운 공기가 있는 곳
공기속을 흐르는 건 스윙이든 보사노바
그리고 먹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게 담긴 빙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는 거지-
어느새 시간은 자꾸자꾸 가서
왓,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하며 나와선-
테라스에 가서 자리를 잡고(오늘 같은 날씨엔 무조건 테라스♬)
약간 어스름한 노을녘을 바라보면서
부드러운 거품이 적당한, 기막히게 시원히도 톡쏘는 맥주를 짠- 아니면,
상큼한 샤도네이나 샤블리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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