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ance

에펠탑 개선문을 지나 샹제리제 거리를 거닐면서 더위도 식히고 구경도 할겸 상점으로 들어갔다. 내가 조아하는 와인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눈이 휘둥그래져서는 열씨미 구경만?했다.ㅎㅎㅎ 오브리옹 와인도 있고, 페트뤼스!! 도 있었다. 아- 당장 갖고 싶었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구경만 하고 돌아섰다.ㅎㅎ 그래도 언젠가 마셔보고 말테야!! 이렇게 큰 뜻을 품고. 난 굳게 다짐한건 언젠가라도 꼭 이루니깐. (얕게 다짐한건 그냥 쉽게 잊어버림ㅎㅎ) 그래도 한가지 기뻤던 건. 바로바로 라뒤레. 마카롱은 좋아하니깐 프랑스 여행가면 꼭 사먹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샹제리제 거리에서 발견했다. 오오- 저 유혹하는 케익들의 환상적인 자태. 정말 정신을 못차릴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카롱, 마카롱!!! 한박스 사서.. 더보기
몽마르뜨 이번 장소는 몽마르뜨. 예전에 몽마르뜨에 다녀온 친구가 이미지가 별로였다고 해서(거리가 좀 지저분해서 실망했다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 난 넘넘 좋았다. 몽마르뜨로 가는 길. 파리는 정말 거리가 넘넘 아름답다. 그냥 정처없이 걷기만 해도 로맨틱한 기분. 내가 프랑스를 여행하는 동안은 날씨가 좋아서 푸르른 프랑스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아- 감사해, 감사해. 점점 언덕이 느껴진다. 올라가는 길. 관광객용 트램같은 것도 보인다. 더운데 에어컨도 안나오는 기차 타면 더 더울것 같아 패쓰. 드디어 올라서서. 저 드넓은 파리 전경이 한눈에. 하늘 정말 파랗다.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서 삼삼오오 수다떨고 있는 풍경이 참 느긋하고 여유로워보였다. 난 이쪽 풍경도 좋았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더보기
파리 루브르 루브르 박물관. 이 투명 피라미드는 너무도 유명해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여름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비성수기에 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직장인에게는 꿈같은 일. 하지만 지금 이순간 나는 이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꿈을 이뤘다.헤헤. 입장권을 사고. 드디어 들어섰다. 정말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거대했다. 그림의 규모도 정말 컸다.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듯. 유명한 루벤스도 있고. 말로만 듣던, 그림책으로만 보던 그림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잠깐 한숨돌리며 창 밖을 내다본 풍경. 중정에도 사람들과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내부만 돌기에도 엄청나서 내려가보진 못했다. 그림을 보며 스케치하던 할아버지. 나도 시간만 많았담, 저기 할아버지처.. 더보기
프랑스 여행의 첫날. 지난 여름 다녀웠던 프랑스 여행. 여행이후로 여러가지 사정과 나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혼자만 간직하던 사진들. 내 생애에서 이러한 여행을 또 언제 떠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니 이렇게 버려두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난터라- 그때의 생생했던 기분을 전달하는데에는 기억력의 한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생각나는데까지 끄적여보기로 결심했다. 엄청난 사진들(나의 셀카까지 더하면)중에 내 얼굴이 나온 사진만 비공개로 저장해야지. 기회란게 참으로 신기하다. 여름 휴가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다가, 9일이라는 시간이 생기게 되었고, 뭔가 추진하려다가 그 마저도 없어질뻔 했다가- 다시 엄청난 방학이 생겨버렸다. 어떤 굴곡이 갑자기 팽팽하게 한 길로 쭉 뻗어지고 그 순간 여행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