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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시내 어디 쯤에서


필름스캔도 하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릴 겸 가끔씩 가는 곳이다.
요즘엔 방학기간이라 평일에도 사람이 많네.
예전엔 학원다니느라 매일 갔었는데, 한동안 뜸하게 갔더니-
그새 뭔가 새로 생기고 또 없어져 있었다.

구스티모 아이스크림집은 없어졌고,
투섬플레이스는 새로 생겼고.

그치만 변하지 않은 것도 많다.

내가 자주 가는 사진관도 그대로고, 도서관도 그 자리 그대로니깐.
뭔가 새롭고 더 괜찮은 것들이 생기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내게 익숙했던, 그리고 좋아했던 것들이 없어지면 섭섭하기 그지 없어지는.
그런 것들은 아주 오래오래 계속 있어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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