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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알수없는

참 이상하다, 난.
진정으로 위로받길 원하는 날..
곁에 아무도 없음을 뼈져리게 느낀다.

아무렇지 않은 듯 단어를 나열하고
아무리 그 안에 어떠한 불특정 응어리를 내포하려 해봤자 헛수고일뿐일 그 무언가를 품고서..
결국은 혼자 남은 형상을 위로할 단어 몇개를 나열하고선-
그래, 이래서 난 혼자일수밖에 없는 너저분한 이유를 만들고-
그 안에서 안도하며 비로소 숨쉬고 있는 나는- 그 어느 누구도 함께 할 수 없음을 오늘도 담담하게 느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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