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모인 사람들이랑 저녁먹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차나 한잔 하자고 결정.
카사오로가 괜찮다고 해서 다같이 달맞이 고개로 향했다.
카사오로는 3층에 위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정문쪽 계단을 한 층만 올라서면 카사오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를 들어서면 아카데미실이 보인다.
로스팅 룸이라고도 되어있고, 각종 기계들도 보인다.
왼쪽 구석이 우리가 들어온 정문
창가쪽으로 자리들이 배치되어 있다.
서브 바에 커다란 화분이 정말 이뻤다.
우리가 제법 늦게까지 남아있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창밖으론 바다가 펼쳐져 있을텐데, 지금은 밤이라 깜깜하네.ㅎㅎㅎ
메뉴판
각종 티랑 빙수도 있고, 요거트도 있네.
커피종류 주르륵~
그러고 보니 원산지 별로 싱글오리진 드롭커피 메뉴도 주욱 있었든데-
미처 사진을 못찍었네.
싱글오리진 드롭커피는 8000원.
각종 디저트류.
우리는 아이스크림 와플이랑 각 취향껏 커피주문.
접시가 이쁘다.
요새 이쁜 접시만 보면 갖고 싶음.
홍차티폿 세트도!!!
아이스크림와플이랑 우리 커피들의 전체샷.
나는 파푸아 뉴기니 드롭 커피.
전에 파푸아뉴기니 껄로 마셨을 때 참 맛나다고 생각해서 주문했는데-
부드럽고 좋았지만, 신맛이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였다.
난 신맛이 나는게 좋다.
그래서 와인도 산미 있는게 더 땡기고 내가 선호하는 종류.
아이스크림 와플 주문할 때 보통은 아이스크림이랑 따로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는데,
이집은 그런거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한다.
쳇. 그러기야!!
그래도 뭔가 자기만의 무언가가 있겠지. 하고 넘어갔다. 뭔가 예술혼을 담은 작품으로 승화시켜줄지도.ㅎㅎ
생크림은 프랑스에서 수입했다고, 그러고 아이스크림은 이 집만의 수제 아이스크림이란다.
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니깐 맛있게 먹었다. 음. 나쁘지 않았다.
너무 달지도 않고, 딱 바닐라의 맛을 잘 살린. (난 너무 달기만한 아이스크림은 별로.)
생크림도 고소했다. 하지만 원래 생크림은 그리 즐기지 않아서 차이를 크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