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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탱고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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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두남녀가 탱고를 추는 씬을 보고 참 매력적인 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탱고음악도.

재즈나 보사노바랑은 또다른 느낌.
살사는 몸이 저절로 들썩거리는 흥겨운 열정이 드는 반면,
탱고는 진중하면서도 속에 감춰진 훨씬 더 격정적인 무언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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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는 사람의 탱고연습을 구경할 기회가 생겨서 직접 보게 되었고~
직접 보니 배우고 싶은 생각이 물씬-
그치만 탱고같은 춤은 혼자서 연습하기엔 무리가 있고, 그렇다고 그리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 추기엔 스킨쉽의 강도가 좀 높더라는.

아아- 근데, 정말 하나도 출 줄 모르면서 머릿속에선 엉뚱한 그림이 쓱쓱 그려지는 거다.

비행기를 타고 저 멀리로 날고 또 날아 도착한 곳. 아르헨티나.
노을질 무렵이고, 야외까페에서-
레드와인 한잔 하고,
현지인이든 외국인이든 구별없이-
흐르는 공기에 녹녹해진 음악에 몸을 맡기고 흠뻑 빠져있는 내가.

ㅎㅎㅎ즐거운 상상.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실현시키고프기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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