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도착한 첫날,
피곤한 몸에 커피가 땡겨서 숙소로 가는 길에 우연히 들어선 커피숍.
'Hawaiian Village Coffee'
가게 입구.
이때만 해도 커피숍 검색으로 찾아간 곳도 아니고 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은 터였다.
하와이스런 가게 입구 서핑하는 강아지
여러가지 주전부리도 판매중
다양한 커피콩이랑 가루도 판매중
괜찮은 걸 권해달라니깐 설명도 잘 해주고 테이스팅도 시켜주었다.
친절함에 끌려 맘에 들기 시작했는데, 점원이 권한 코코넛 커피가 정말 대박이였다.
원래 코코넛을 그리 좋아하는 입맛이 아니라서(코코넛 바디오일을 바르는 건 좋아함ㅎㅎ)
커피에 코코넛은 향이나 맛을 해칠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정말 딱 적당한 수준의 코코넛이 느껴졌다.
알고보니 빈을 볶을때 코코넛 오일같은 성분을 살짝 코팅시켜준다고.
그래서 그런지 커피향이랑 묘하게 잘 어우러진다.
어느 하나도 부족함이 없이 서로를 받쳐주는 맛.
그리고 나름 물가 비싼 하와이에서 가격적으로도 정말 착한 곳.
마우이에 있는 동안 주구장창 이 집만 가고, 나중에 커피빈도 결국 여기서 사가지고 왔다.
아메리카노도 정말 맛있다.
과일향기?맛이 살짝 처음에 나는 데, 끝은 진하다. 신기해.
코나커피를 사려고 괜찮은 커피가게 들을 검색해보니
그래도 마우이 안에서는 세손가락에 꼽히는 곳이였다.
이 곳으로 이끌어 준 우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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