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근길에 하이얀 목련이 핀 걸 봤다.
오늘은 출근길에 진분홍 매화가 핀 걸 봤다.
드디어 봄이, 봄이, 봄이 온거다.!!
오늘은 따뜻한 녹차라떼에서도 봄을 느꼈다.
저기 초록색이.
민트 허브색과 닮은 밝은 연둣빛 초록이
' 이제 봄이야, 봄 ' 하고 속삭인다.
이번 주말은 완연한 봄날씨란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도 오지 않는다.
벌써부터 엉덩이와 어깨가 들썩거린다.
몇 주전에 사뒀던 핑크색, 네온핑크색 셔츠- 이번주에 드디어 첫 개시다.
어제 충동구매한 핑크색 팔찌도 함께 껴야지하고.
지금 내 눈엔 온세상이 사랑스런 핑크빛이다.
이제 테라스도 괜찮을 것 같다. 곁들어 화이트와인!!
신나는 음악과 함께 따스한 주말을 만끽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