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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불가사의

그것의 정체는 뭘까.

수도없이 휘몰아치고,
어떤 기대도 꺽게 만들고,
도저히 열리지 않는 문이다.

무성의하고 건조한 목소리만 귓속에 맴돈다.
싱그럽지 못한, 청아하지 않은 차가움은 봄날안의 나도 얼려버릴것 같다.

간밤의 악몽에 잠을 설쳤다.
그것의 정체는 뭘까.
꿈속에서 본 것인지, 잠에서 깨서 본 것인지-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것.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건 쉬우면서도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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