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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homemade

블루베리 피칸 케익

한국에서는 쿠키만 만들어본게 다였는데, 이 곳에 와서는 쿠키외에도 베이킹이 너무 잼있어서 자주 시도해보게 되었다.

저번에 먹었던 아몬드케익이 맛있어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걸 찾다가 블루베리 피칸 케익을 도전해보게 되었다. 

 

 

재료들 미리 계량해서 준비.

오븐은 화씨 350도로 예열.

 

 

케익팬에 버터를 발라주고 밀가루를 살짝 뿌려주었다.

 

 

버터(5TS)는 전자렌지에 1분정도 녹여주라길래 그렇게 했는데

작은 볼에 넣었더니 랩씌웠는데도 그새 넘쳐서 전자렌지가 엉망이 되었던;;;;

으으으으>ㅅ< 자세히 보니 큰 볼에 하라고 되어있네;;

(제발 대충 읽지 말쟈ㅠㅠ!!!)

암튼 좀 넘쳐서 원래 중량에서 줄었겠지만, 베이킹은 정말 숫자가 중요하지만-

나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정도쯤이야 하고 그냥 넘겼다. (결론은 맛이 크게 좌우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음엔 조심할것!!)

 

 

녹인 버터에 설탕(3/4C)을 넣고 버터와 잘 섞이도록 저어주기. 열씨미 쉑잇쉑잇!!

 

 

설탕이 녹았다싶으면 계란 두개를 넣어준다.

그리고 또 저어주기.

 

 

계란이 섞이고 나면 버터밀크(2/3C)를 넣어준다.

 

 

오렌지껍질(2tsp)을 넣어주고,

 

 

바닐라 엑스트랙트 (1,1/2tsp), 아몬드 엑스트랙트(1/2tsp) 을 넣어준다.

 

 

베이킹파우더(1tsp), 베이킹소다(1/4tsp) 넣고,

소금(1/2tsp) 넣어주기.

 

 

밀가루(1,1/2C)을 넣는다.

적당히 섞어주되 심하게 휘저어주지 않는다.

 

 

밀가루가 어느정도 섞이면,

블루베리(2C), 피칸(1/3C)을 넣어준다.

프레쉬 블루베리가 냉장고에 있었는데 또 frozen이란 단어만 보고 굳이 냉동실을 뒤져서 찾아낸 스무디용;;

스무디용엔 블랙베리도 섞여있어서 본의아니게 블랙베리도 들어갔다.

(건망증, 덜렁거림 빨리 고쳐야지^^;;)

 

 

블루베리와 피칸을 섞어주고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뿌려줬더 틀에 살포시 담아준다.

 

 

맨 윗면은 고르고 평평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오븐에 넣어서 45분간 구워준다.

 

 

이쑤시개로 중간을 찔렀을때 깔끔하게 나오면 완성!!  

 

 

식힘망에 올려놓고 10분정도 식힌다.

 

 

우와아앙 완전 이쁘게 나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 만든것 치곤 괜찮게 나온것 같다.

 

 

팬이 너무 컸나 두께가 그리 두껍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타지 않은게 어딘가!!! 헤헤헤

 

 

슈거파우더 뿌려주고 와인이랑♬♪♬♪

 

 

잘라주니 요렇게 이쁘게 나왔다.

블루베리가 숑숑 한가득.

 

 

촉촉하고 맛있었다.

블루베리가 있어서 굳이 과일이나 사이드를 곁들이지 않아도 될듯하다.

굳이 그래도 같이 곁들일 걸 찾는다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정도.

 

 

슈거파우더 이쁘게 뿌리는 것도 익숙해져야 할듯하다. 왠지 듬성듬성;;ㅎㅎㅎ

초보자인거 티난다.헤헤

그래도 맛은 성공성공!!

 

같이 마셨던 와인은 이태리 falanghina 품종인데 요 와인만 그런건지 다른 건 아직 안마셔봤는데, 산도강 꽤 강했다.

마니 새콤한편이지만 여름날 더위 해소용으론 괜찮겠더라는. 그래도 아직까진 클라우디베이가 데일리용으론 좋은것같다.

사실 쇼비뇽 블랑도 좋고 샤도네이도 좋다^^

이곳에와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한국에 있을때 보다 다양한 와인을 보다 저렴히 접할 수 있다는 것!!

내일은 파스타와 레드와인을 한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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