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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비움

텅빈 바다.
텅빈 하늘.
텅빈 거리.
그리고
텅빈 마음.




언젠가,
비움이 채움으로 가득차길 바랬으나- 그건,
과욕임을 깨달았다.

채우려 할수록-
빠져나가버리고 말아, 어느새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있다.
그나마 내 살을 소실하지 않았다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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