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 시린 바람에 떨던 계절이 가고
봄이 왔다.
모든게 너무도 자연스레 변한다.
분홍빛으로 가득했던 벚꽃나무도 초록빛이고
콧잔등을 할퀴던 바람도 가고
내 머리카락도 더 길어졌고
두꺼운 옷도 얇아졌다.
변한다.
다시 돌아갈 수도,
그대로 멈출 수도 없다.
지금 이 순간의 나는
다신 그 순간의 내가 될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의 너는
다신 그 순간의 네가 될 수 없다.
일분일초가 다르다.
아무리 둘러봐도 영원은 없다.
마음도-
변한다.
그대로 있어달라 해도,
그건
불침한 신의 영역.
믿지 않는다.
영원같은거.
살갗 시린 바람에 떨던 계절이 가고
봄이 왔다.
모든게 너무도 자연스레 변한다.
분홍빛으로 가득했던 벚꽃나무도 초록빛이고
콧잔등을 할퀴던 바람도 가고
내 머리카락도 더 길어졌고
두꺼운 옷도 얇아졌다.
변한다.
다시 돌아갈 수도,
그대로 멈출 수도 없다.
지금 이 순간의 나는
다신 그 순간의 내가 될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의 너는
다신 그 순간의 네가 될 수 없다.
일분일초가 다르다.
아무리 둘러봐도 영원은 없다.
마음도-
변한다.
그대로 있어달라 해도,
그건
불침한 신의 영역.
믿지 않는다.
영원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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