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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life

새해 떡국

미국에서 보내는 설날은?

사실 아무 느낌없다.

달력의 빨간 휴일 표시도 한국과는 달라서 일부러 챙겨보지 않는 한 그냥 보통날과 다름 없다.

하지만,

올해는 뭔가 특별함이!!

바로 떡국을 함께 먹게 된 것이다.

 

챈들러 사는 언니가 떡국 만든다고 초대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

 

 

점심먹기 전에 이렇게 롤케익과 쿠키, 차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가-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언니가 떡국 고명 만드는 냄새가 정말 좋았다.

 

 

계란 지단도 흰색, 노란색 분리해서 다소곳하게.

 

 

짜자잔, 이렇게 차려진 떡국 밥상!!

 

 

참참, 그러고 보니 다른 언니가 직접 만든 수제 만두도 함께 들어갔으니,

떡만두국이로구나. ㅎㅎㅎㅎ

 

 

맛난 밥도 한공기에,

저기 보이는 김치, 깍두기, 명이나물까지!!

개인적으로 소고기 먹을때 명이나물을 같이 먹는거 진쨔 좋아하는데, 여기선 구경해 본 적이 없는 명이나물.

아- 정말 맛있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곳은 보물창고!

 

 

수제만두 만든 언니가 생일케익도 만들어왔다.

장미꽃 장식이 정말 이뻤다.

나도 배우고 싶어~~!!!!

 

 

초에 불도 붙이고 노래도 부르고,

주인공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들도 행복한 시간.

 

 

케익시트는 아몬드케익.

뭔가 익숙한 맛이다 했더만ㅎㅎ

 

 

장식이 넘 예뻐서 차마 먹지 못하고 케익시트만 살살.ㅎㅎㅎ

이렇게 신나게 먹고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뒷뜰로 나왔다.

자몽수확을 위하여!!ㅎㅎㅎ

 

 

꽃이 피었네!!

이쁘다.

벌써 이곳은 한낮의 햇살은 완연한 여름.

자몽딴다고 잠시 나갔는데도 뒷목이 뜨끈했다.

자몽향기는 가득 흘러퍼지고.

 

 

집에와서 바로 한잔 즙쨔서 마시기!!

금방 짠 자몽주스 색도 맘에 들고, 정말 최고다.

여느 주스바가 부럽지 않다.

맛난 떡국에 집에 올 때는 두손 가득 선물을 안겨주기까지.

언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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