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저트 케익 중에 하나인 아몬드케익을 만들 기회가 생겼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먹어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어서 호기심 발동!!
먼저 오븐은 400도(화씨)로 예열해두고,
케익 틀엔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묻혀둔다.
아몬드 페이스트라는 게 있던데,
아몬드 가루와 콘시럽 같은게 함께 믹스되어 있는 페이스트 였다.
요건 여기선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한국에선 어떨런지 잘 모르겠다.
설탕과 아몬드 페이스트를 섞어주고,
적당히 섞어주고 나면 요런 질감이 나온다.
그런 다음 아몬드페이스트 설탕 섞어준데에 버터를 넣어준다.
열씨미 쉑잇 쉑잇.
기계가 있어서 참 편하다.ㅎㅎㅎ
참참, 바닐라 액도 1티스푼 정도 넣어준다는 것.
바닐라 향기는 정말 좋다.
버터를 섞어주고 나면 아까보단 더 크림같은 형태가 된다.
베이킹파우더
그리고 밀가루는 한 컵분량.
가루류는 함께 모아서 체에 한번 거른 뒤 잠시 놓아두고,
아까 만들어뒀던 아몬드페이스트, 설탕, 버터 반죽에
계란을 하나씩 하나씩 투하.
하나씩 넣고, 반죽해주고, 다시 하나씩 넣고 반죽.
계란은 6개!!
계란반죽이 끝나면 요렇게 노오랗게 된다.
아, 이뻐라.
그리고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준다.
아까보단 덜 노랗게 된다.
요렇게 반죽이 끝나면 케익 틀에 넣어주고,
오븐으로 슝~~
오븐에선 25분에서 30분정도 상태봐가면서 조절해준다.
그리고 점점 부풀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요때 정말 냄새가 끝내준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궁금.
짜자잔~
윗부분이 조금 마니 익었지만 괜찮게 나왔다.
과연 맛을 어떨런지.
슈거 파우더를 살짝 뿌려주고,
싱싱한 베리류와 과일을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생각보다 마니 달지 않아서 좋았고,( 미국 케익들은 달아도 넘 달아>ㅅ<)
아몬드의 고소한 맛과 바닐라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그리고 새콤한 라즈베리랑은 정말 잘 맞았고,
블루베리와 달콤한 복숭아랑도 어느정도 궁합이 맞는 듯.
결과적으로 아몬드 케익 정말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선 왜 쉽게 볼 수 없었을 까-
치즈케익, 초콜렛케익, 당근케익, 각종 무스케익 요런게 더 인기 많아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느낌인 아몬드케익은 흥미를 못끌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입맛으론 오히려 맛이 강렬하다거나 과한 느낌이 없어서 식후에 디저트로 먹기에는 참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어울리는 사이드를 찾는 것도 꽤 재미있어서 담엔 요거랑 먹어봐야지 하고.
기회되면 아몬드케익 다시 만들어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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