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로모를 찍지 않았었다.
어떤 계기에서 인지 몰라도, 다시 꺼내들었을 땐
또 다른 모습으로 내가 다가온 로모.
그리고,
카메라 한켠에 오래도록 자리잡고 있던 필름에게는,
그토록 원하는 세상의 빛이 한겹 더 입혀졌다.
언제-
어디서-
가뭇가뭇한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떠오르지가 않는다.
초점이 맞지않아, 혹은 안개 낀 듯 한 사진과 흐릿한 내 기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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