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ver mind

오늘같은 날

누군가 말했다.
" 로모를 데리고 나가보세요. "

오늘 같은 날-
진짜 로모는 기막힌 하늘을 그려줬을텐데.

로모와 마지막을 보낸 날의 필름은 아직도 현상하지 못하고 책상 위에 올려져있다.
왠지 더더 아쉬울 것 같아서.
뭐든 떠나보내는 것은 나에게 결코 쉬운일이 아닌가보다.

근데- 진짜, 오늘 로모의 하늘이 보고 싶다.
이럴 줄 아랐음 더 마니마니 함께 할걸 그랬다.

그냥 오늘은 내눈과 맘으로 찍어둬야겠다.
자꾸 로모얘기만 늘여놔서
아이폰이 서운해하려나- 헤헤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never mi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쯤 아뭇것도 아니야-  (1) 2011.04.10
이건 내모습이 아니야-  (3) 2011.03.29
-  (0) 2011.03.24
good morning  (0) 2011.03.14
예고  (0)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