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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이쉬

서면에 위치한 예전부터 괜찮았던 와인레스토랑 이쉬가 확장이전을 했다는 소식은 벌써부터 들었지만, 내내 가볼기회가 없다가 이제서야 가봤다.
원래 이전하기 전에도 서면 공구상가쪽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도 골목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는데 애를 먹었다;;(다른 사람들은 잘 찾는데 나만 그런걸까? >_<)

서면지하철에서 밀리오레쪽으로 나오는 길로 쭉 걷다보면 오른쪽편쪽 작은 골목 안에 위치.

드디어 찾은 이쉬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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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택을 개조한것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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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도 테이블이랑 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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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경.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마감을 해서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
점심때 갔더니 2층은 오픈을 안해서 1층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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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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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세트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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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이 넘쳤던 오후라 물한잔이 마구마구 시원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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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발사믹과 오일이 지겨웠는데, 이 집은 빵과 치즈를 곁들어 내줬다.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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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샐러드.
기본 샐러드 치고 내실있으면서도 신선한 야채의 아삭함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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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의 고소함에 치즈 그리고 상큼한 발사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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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피자.
이 집은 그래도 다른집보다 루꼴라 양이 많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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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수북히 쌓아줘서 피자위에 솔솔 올려서 먹었다. 사진은 실제보다 적게 느껴지지만 여태껏 가본 집들 중에서 가장 수북했답~루꼴라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히 퍼졌다^^ 도우는 기름기 없이 정말 담백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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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
예전부터 이쉬의 라자냐가 유명했기에 올만에 다시 맛보고싶어 런치세트 이외에 추가로 주문. (난 역시 먹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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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루꼴라를 얹어줬다.
이집은 루꼴라가 정말 많은가보다. 난 정말 좋았다^-^*얏호-
라자냐 맛있었는데 다진고기가 좀더 많았음 좋겠다. 아님 시금치같은 야채도 함께 층을 이뤘다면 더 맛있었을것 같은.
그래도 이 집 라자냐-맛있었어>_<*

점심시간이 짧아서,
식후에 내주는 차를 못마시고 그냥 일어섰다.
아- 요날은 날씨도 넘넘 좋고, 훈훈한 가을볕을 더 느끼고 싶어 땡땡이 치고 싶은 맘을 억누르기 정말 힘들었다.

암튼 이쉬는 이전하고나서도 예전과 변함없이 맛난 한끼를 제공하는 것 같다. 그치만 이상하게도 최근에 워낙 맛난 곳을 마니 방문해서인지, 피자와 파스타를 넘 마니 먹어서 식상해진건지 다른 곳들을 물리치고 여길 올만큼의 뭔가 드라마틱한 맛은 못느끼겠던데..
그래도 수북한 루꼴라와 신선한 샐러드는 괜찮았다 :D

담에 언젠가 방문하게 된다면 엔초비 파스타를 한번 맛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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