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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이 책엔

읽고싶었던 책을 마침 함께 일하는 상사가 읽고 있길래 다 읽기를 기다린 끝에 비로소 빌려서 읽게 되었다.
아직 끝까지 읽어보진 않았지만 줄거리가 점점 끌려들어가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

그 호기심이야 말로 나로하여금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이기도 하겠지만,

현대인의 상실된 자아와 극한의 상태에 치닫게 된 후에서야-
발견되는 혹은 발휘되는 진실된 나, 내 자신 속으로

주인공을 이끌어가는 게 내용의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내 마음에 드는 또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중간 중간 나오는 등장인물의 취향.

타인의 취향에서 동일한 공통점을 발견했을 때의 소소한 기쁨.

 

아마추어사진. 카메라. 예술.

 

클라우디베이 쇼비뇽 블랑.

거기다,

봄베이 진 베이스의 마티니

에 올리브 네 개까지-!!

 

이젠 작가에 대해서 궁금해진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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