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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life

즐거웠던 사총사(?) 한식런치 모임

조금 지나긴 했지만, 더 늦어지기전에 올려야 할 것 같다.

기억이 희미해지기전에!!

늘 밖에서 모이다가 집으로 초대받고 신나는 맘으로 방문했다.

아직 운전을 못해서 혼자서 밖에 다니는게 쉽지않은데 다행히 픽업해주신다 하여 먼길이었지만 편히 올 수 있었다. 

 

 

정말 맛있었던 베이글.

프렌치토스트 스타일 베이글이라는데 난 첨 먹어보는 맛이였다.

아침에 갓구운 거기도 하고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

 

 

직접만든 수제 스콘도 있었는데 먹기좋은 크기로 구워서 그런지 역시 마구마구 손이 갔는데,

점심도 먹어야 해서 억지로 억지로 참았다. 헤헤헤

그나저나 저 사진속에 크림발라먹는 나이프가 진쨔 귀엽고 유용했다. 크림 잔뜩바르고 난 뒤에도 세워 둘 수 있어서!!

 

 

이 곳에선 생선을 거의 연어 아니면 참치만 먹었는데,

요런 생선을 얼마만에 먹어보는 건지!!! 그리고 이런 조림스타일도 얼마만에 보는건지!!!

 

 

밥도 정말 찰지게 윤기가 자르르르 흘렀다.

침이 저절로 꿀떡 넘어갔다.

 

 

풍성한 식탁!!!

 

 

반찬은 정말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생선도 정겨운 맛이고, 김도 오래만, 떡갈비도 오랜만, 오이무침도 오랜만!!

 

 

저기 보이는 계란찜도 정말 맛있었다. 

저번에 집에서 내가 만든 계란찜은 이거에 비하면 정말 실패작;;;ㅎㅎㅎ

 

 

근데 요요 잡곡밥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내가 잡곡밥을 좋아해서이기도 하고, 엄마밥도 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만든 냄비밥이랑은 차원이 다른 질감이 느껴져서 전용밥통을 사야하는 건가 굉장한 소비욕구가 들었다.

어떤사람은 냄비밥도 정말 맛있게 잘하던데,

아마도 난 물조절, 불조절의 내공이 좀더 쌓여야 할것 같다.

안되면 언젠가는 밥통구입을.ㅋㅋㅋ

 

 

베이글에 스콘에 푸집한 한식밥상에 정말 배가 불렀지만, 디저트배는 따로 있는건지.

붕어빵도 구워먹었다!!!

모든것이 먹은지 오래전이라 다 반갑고 맛있었다. 

직접 만드는 것도 넘 신기했다.

 

 

반죽 만들어서 틀안에 붓고, 팥소를 넣은뒤에

 

 

요렇게 닫아서 양면으로 익혀주면 되었다.

 

 

양을 넘 많이 넣어서 처음엔 살찐 붕어빵이 나왔다.

 

 

그래도 두번째부터는 요렇게 날씬하고 이뿐 붕어빵^^

맛도 정말 맛있었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붕어빵이냐며 맛있게 호호불어서 냠냠 했다.

 

참참, 집도 넘 좋고, 깨끗했는데, 우리 가고나서 청소하느라 고생한건 아닌지 도와준게 없어 맘에 좀 걸렸다.

이렇게 살뜰하게 대해주고 맛난 음식까지 만들어 주고, 가는 길에 미니스콘까지 이뿐 포장지에 챙겨주니

정을 아낌없이 느낀 하루였다.

이 날 모임에서 한분이 '난 정말 인복이 많은가봐.' 하고 말했는데 정확히 내가 하고싶은 말이였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 따뜻한 사람들 만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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