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엘올리브 레스토랑이 부산에선 꽤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엘올리브 계열에서 만들었다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캐비넷이 궁금했었다.
다양한 블로그 리뷰를 참고해 본 결과 직접 방문해야지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느 비오는 날 저녁으로 낙찰.
(지도출처:네이버)
위치는 해운대 아이파트 아파트 상가 1층.
차를 들고가도 발렛파킹을 해주니 편하게 바로바로 들어갈 수 있다.
비오는 날 찍었더니 사진이 시커멓고 흔들리고 엉망;;
입구로 들어가는 길.
앞에 안내원이 있어서 헤매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캐비넷 1층은 바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바에서 맥주와 와인을 마시며 음식을 시켜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캐주얼한 느낌의 테이블
테이블 셋팅모습.
새메뉴-
1층은 코스가 없이 단품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우리는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코스메뉴가 있는 2층으로 방향 전환.
2층으로 올라선 입구
테이블엔 아리따운 생화.
이렇게 생화가 놓이 테이블을 좋아하다 보니 덩달이 기분이 좋아졌다.
본격적인 메뉴 탐색
스테이크 메뉴
샐러드 메뉴
요건 2층의 코스 메뉴. (1인당 85,000원)
메인은 오리엔탈 시즈닝 안심스테이크와 그린허브 오일에이징 채끝등심 선택
2층의 테이블 셋팅 모습
스테이크 칼이 맘에 든다.
식전빵
곡물과 건과일이 섞인 건강빵 스타일.
크게 맛있지는 않았다. 식전빵의 지존은 역시 노보텔 벤타나스.
그뤼에르 양파스프
오오- 정말 양파가 잔뜩 들어있고 그뤼에르 치즈가 위에 살포시 녹아있는 스프인데
독특하고 맛있었다. 입맛 돋구는 맛.
버섯스프.
버섯스프는 정말 맛있었다.
이 집은 스프맛이 정말 최강인 듯.
송이 버섯향이 솔솔 풍기고 맛도 끝내줬다.
샐러드는 그냥 보통느낌.
그린허브 오일에이징 채끝등심
본메로우? 라고 한다.
향신료가 잔뜩 배여 있어서 향신료 맛이 많이 났다.
일단 두께에 압도 당했다.
이렇게 두꺼운 스테이크는 정말 처음이다.
아르헨티나엔 스테이크가 정말 두껍다는데 이것보다 더 두꺼울지도.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니깐.^^
잘라보니 내가 원하는 것보단 좀 더 구워진듯.
그래도 심하게 질기진 않았다.
오리엔탈 시즈닝 안심스테이크
좀 심심한 접시.
하지만 고기를 자른 후 반전이.
정말 맛깔스럽게 구워졌다.
사이드디쉬인 감자
정말정말 요것도 맛있었다.
바삭한데 쫄깃함이 느껴지는 맛은 뭘까. 정말 맥주랑 먹으면 금상첨화일 듯.
사이드로 선택한 구운야채
아스파라거스 좋아^^
제법 풍성함이 느껴지는 테이블.
스테이크에 와인이 빠질수 없어 제법 가격대가 저렴한편에서 괜찮은 와인을 한병 주문했다.
색깔 좋고. 향과 맛은 무난.
어려울 것 없이 넘어가는 맛.
바깥야경도 정말 예쁘다. 위치적 요인도 맛에 한몫 하는 듯.
후식으로 나온 샤베트.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두툼한 스테이크와 맛있는 스프, 감자칩이 인상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