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커피가 무지 땡겼지만 그냥 넘겨버렸더니 아침부터 커피 생각이 간절했다.
금요일이라 조금은 느긋해져버린 수업시간에 다같이 도너츠를 나누고 나니
더욱 더 커피 생각이!
중간 휴식시간을 틈타서 재빨리 근처 커피숍을 검색했더니,
마침 5분정도 거리에 인텔리젠시아 커피숍이 있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것처럼 어느새 내 발걸음을 그 곳으로 향하고.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커피바가 제법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무엇을 마셔볼까나 하고 고르다가
여름 시즌메뉴가 있길래 이걸로!
한여름에 따뜻한 커피인 이유는,
여기 에어컨이 넘 빵빵하기 때문에.
실내온도 제한이 없는지 마트 같은 곳에 가면 늘 추워서 벌벌 떨곤 한다.
가디건을 가방에 들고 다니는 건 나에게 필수.
여름시즌 메뉴라 그런지 묵직하지 않고 거부감이 없는 신맛이 느껴졌다.
다음엔 마끼아또를 마셔봐야지.
'Chicago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 (0) | 2017.08.10 |
---|---|
커피커피커피 (0) | 2017.08.10 |
피치포크 뮤직페스티벌 Pitchfork Music Festival (0) | 2017.07.21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Haagen-Dazs (0) | 2017.07.21 |
시카고 예찬 (2) | 2017.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