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네프의 다리.
그냥- 단지- 퐁네프의 다리 한번 보고싶어. 해서 간 곳.
우디엘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보고나서 비오는 날의 파리도 얼마나 낭만적인지 궁금했는데,
내가 프랑스 여행하는 3주동안 날씨가 다 너무 좋아서 비오는 파리를 볼 수 있을 까 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소나기 같은 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정쳐없이 걷고 또 걷고.
영화의 힘이란 대단대단.
나혼자 영화에 너무 감정이입한 걸까? ㅎㅎㅎ
하지만 난 너무 기쁘고 신났다.
흐리고 비오는 파리도 보고 갈 수 있게 된 나는 정말이지 행운아야.
다양한 모습의 파리를 내 안에 담을 수 있게됐으니까.
상제리제 거리도 다시 보고 싶어 방문했다.
하지만 역시 난 쇼핑할 것도 없고,
배가 고파져서 레스토랑 찾기.
상제리제 메인 로드쪽에 위치해있는 레스토랑은 너무 관광객 위주인 것 같아,
조금 안쪽으로 들어왔다.
그냥 아무 골목 쪽으로나 들어옴.
왠지 또 괜찮아보여서 선택한 곳.
도로쪽을 바라다보는 테라스 자리가 괜찮았다.
그냥 유명할 거 없는 거리와 건물인데도 나에겐 그림 같은 곳처럼 느껴져.
시원하게 목도 축이고.
내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앞쪽 풍경.
내가 주문한 샐러드.
역시 나는 육식성ㅋㅋㅋ
치킨요리.
압, 이게 더 맛나보이자나-
원래 남의 떡이 더 큰법ㅋㅋㅋ
오오~ 괜찮다.
맛있게 식사 마치고 또 다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