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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호기심


우연 아닌 우연으로 들어가게 된 그곳에서,

누군가의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다음 글을, 그 다음 글을 끝없이 읽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 글 속에서 발견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가랑비처럼 어느새 나를 적셨다.

그리고

잡힐 듯 말듯

내 심장을 긁어댄다.


단지 활자를 눈으로 쫓았을 뿐인데,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되다니.


궁금해.

궁금해.


당신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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