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점심시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딱히 입맛도 없었던 어느날, 1시간이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가
무작정 발길이 향한 곳은 교보문고.
서점은 늘 그렇듯, 아무런 편견없이 지나가는 이를 받아준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란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파격적인 제목.
내용은 반정도 읽다가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 책을 닫고 허겁지겁 뛰어왔는데,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아마 희망적으로 끝나겠지?
아니려나-
내일, 희망찬 미래.
나도 꿈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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