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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소살리토에서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소살리토 주변을 거닐기 시작했다. 파란 우체통도 사진으로 남기고, 수많은 요트가 정박되어 있는 곳도 지나갔다. 웬 요트가 이리도 많은지. 한 가구당 자동차 한대 쯤 갖고 있는 것처럼 여긴 가구당 요트 한대씩인가? 소살리토엔 요트가진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 같다. 귀염둥이 건물. 파란색 덤보가 떠올랐다. 어릴적 읽었던 그림동화 아기코끼리 덤보. 분수대에서 잠시 아픈다리를 쉬어주고. 샌프란시스코로 컴백하기 위한 표를 구입. 소살리토는 아기자기하고 이쁜 섬이지만, 관강객들도 많고, 역시 난 넘 유명한 관광지 체질은 아닌지 그냥 다 지나치기만 했다. 쭈욱 한바퀴 산책삼아 둘러보기엔 괜찮은 듯하다. 배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환해진 샌프란시스코 흐렸다가 갑자기 맑아지고,.. 더보기
소살리토 페리에 승선해서 막 소살리토로 출발했다.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 시티도 보인다. 떠나온 항구모습 정말 긴긴 다리도 보인다. 베이브릿지라고 했다. 점점 멀어져가는 풍경들 바다에서 보니 알카트라즈가 훨씬 잘 보였다.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베이브릿지 밤엔 오클랜드쪽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가는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바다위를 지나가는 요트 소살리토의 모습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아기자기한 어여쁜 마을 같은 첫인상. 여기도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아- 야외 테이블. 저기 앉아서 느긋하게 와인 한잔 하고 싶다. 북적거리는 소살리토 메인 거리를 지나 조금은 한적한 곳으로. 잠시 목을 축이러 들어왔는데 야외 테라스에 저렇게 화덕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사람들끼리 둘러 앉아서 간단한 .. 더보기
피셔맨스 워프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정처없이 걷기 시작하여, 목적지는 피셔맨스 워프까지로 정했다. 언덕 아래로 보이는 바다 피서철 시즌이 끝나서인지 그리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오래된 함선 안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다. 나는 그냥 패쓰. 제법 서늘한 날씨에 흐리기까지 했는데 저 바다에서 신나게 헤엄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매년 해운대에서 추운 겨울에 열리는 북극곰 수영대회? 가 떠올랐다. 이것보다 훨씬 추울텐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기라델리 초콜릿 공장도 보고, 1층 샵에서는 무료로 테이스팅도 할 수 있었다. 공짜로 맛보는 거라 더 맛있게 느껴졌다^^ 저 멀리 알카트라즈도 보인다. 영화 'The Rock' 정말 잼있게 봤었는데. 레스토랑과 각종 샵들이 몰려있던 메인로드. 피서철에는 ..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가장 저렴한 비행기표가 하와이를 경유하게 된 덕분에, 보게된 하와이 호놀룰루. 허둥지둥하며 바뀐 스케줄땜에 게이트 찾느라 하와이 구경은 하나도 못했지만, (면세점 구경도 하나도 못했네;; 맨날 게이트 통과하고 찾는라 정신없어) 옆자리에 앉은 친절한 사람 덕분에 하와이에서 산 쿠키라며 두개를 건네줬다. 벌써부터 여행이 기대된다. 두근두근. 드디어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날씨가 뒤죽박죽이었다. 내가 상상했더것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해무가 자욱한 샌프란시스코도 마음에 들었다. 마침 자리잡은 숙소가 날씨 좋은 날엔 저 멀리 금문교도 보였다. 아- 영화에서만 봤던 샌프란시스코. 오르락 내리락 언덕이 참 많았다. 저 언덕 끝으론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바다로 이어진다. 그래도 건축학과를 졸업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