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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더쳐 크로싱 와이너리 트루엣허스트 와이너리 직원이 추천해준 곳 중에 한곳으로 와봤다. 자전거 그림이 재미있다. 들어가는 입구도 꽤 길다. 포도나무들의 향연. 여기 포도는 아까보다 알이 더 작다. 다른 품종일거다. 몰래 하나 따먹어봤는데, 아주 새콤할줄 알았던 내 상상과는 달리 정말 달콤했다. 내부로 들어와보니 이곳은 아까 방문한 곳보다 더 다양한 기념 상품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고풍스러운 내부. 화이트부터 시음해보았다. ㅎㅎㅎ 잠깐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에 올려진 책들도 훑어보고, 일어서서 정원으로 나와보았다. 오오- 바깥풍경이 정말 볼만하다. 이 곳도 가족단위로 온 무리가 한참 와인을 곁들인 점심식사 중이였다. 잔디가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잘 정리된 느낌이 물씬. 나지막한 포도나무 곁으로 내려와보았다. 저멀리 언덕너머로 .. 더보기
트루엣허스트 와이너리 방문2 와이너리가 제법 넓다. 햇살 가득한 정원을 구경하며 걷다보니 점점 더워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서늘했는데, 이곳의 한낮은 제법 햇살이 따갑다. 양들이다. 색깔이 갈색도 있네. 한마리가 점점 다가온다. 먹을거 달라고 조르는 것 같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테라스 의자에 정착. 하얀의자에 기대 앉아 손받침대에 와인잔을 올려두었다니 딱 좋다. 천천히 마시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다양한 공간이 구비되어 있다. 내가 디딘 의자는 그늘이라 시원하고 잠깐 낮잠자고 싶기도 한 느긋한 여유를 만끽했다. 테이스팅 하는 동안, 이 곳을 방문한 몇몇 그룹을 관찰할 수 있었다.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런치바구니를 들고 이곳에서 와인을 구입하여 마치 소풍온 것처럼 즐기고 있었다. 특히 늙은 노부부 커플이 와서 준비해 온 음.. 더보기
트루엣 허스트 와이너리 방문 드디어 눈에 들어온 와이너리 입구 빨간색 사인이 괜찮아보여 이곳으로 향하기로 맘을 굳혔다. 테이스팅 룸 오픈 시간도 체크!! 잠시 들어가는 길에 차를 대고 주변 경관을 훑었다. 청명한 하늘과 푸르른 포도밭. 날 참 좋다. 풍성하게 달린 포도가 반갑게 우리를 맞았다. 포도 입사귀도 나즈막한 포도나무도 모든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곳은 테이스팅룸 입구 심플하다. 갖가지 이미지 액자와 와인 이외의 상품들도 벽면에 전시되어 있다. 테이스팅 바. 오오오- 다양한 종류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시작은 가볍게. 진판델 특유의 빛깔이 보인다. 시음잔을 들고 잠시 정원으로 나와봤다. 다양한 꽃과 작물들이 많았다. 귀여운 정원 소박한 텃밭에 약간은 시각적인 부분에도 정성을 쏟은 곳 같은 느낌. 시원한 냇가도 근처에 있다... 더보기
키쉬 드디어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 탐색~!! 이 순간 정말 두근두근하다. 어떤 맛난 메뉴가 있을까, 기대하며 하나 하나 읽어나가는 것도 소소한 나의 행복. 테이블엔 빨간 장미 한송이 생화.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작은 테이블의 기적, 생화 한송이. 키쉬라는 걸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으로 도전~!! 이렇게 메뉴 설명이 나와있어서 넘 편하고 좋다. 햄, 베이컨, 버섯, 양파, 호박, 시금치, 마늘, 치즈와 사이드 과일- 뭔가 맛난 게 만들어져 내게 올것이다!! 사실 아래쪽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도 살짝 궁금했으나, 키쉬!!Quiche란 이름이 더 맘에 더 끌렸으므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실 사진을 찍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지만, 난 내 블로그에 발자취를 .. 더보기
소노마밸리 가는 길 와이너리 방문일. 정말 정말 설레인다. 와인에 빠지게 된 것도 벌써 6년이 넘었는데, 늘 꿈만 꾸던 곳, 그 곳을 간다고 생각하니 마치 꿈을 이룬듯 들떴다.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와이너리. 드디어 드디어다. 금문교를 지나 와이너리가 있는 곳으로 출발~!! 멀리서만 쳐다보던 금문교를 지나는 느낌이 꼭 달력사진 속에 뛰어들어간 듯 오묘했다. 정말 이런 날도 오는 구나. 오전에는 아직 날씨가 흐렸다.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원래 이러니깐. 어느새 나도 적응되어 버렸다.ㅎㅎㅎ 아득히 멀어져가는 샌프란시스코 시티와 베이 브릿지. 햇살이 구름위에서 내리쬐는데 꼭 하늘이 열리는 것 같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또 색달랐다. 이런 사소한 풍경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채우고. 힐즈버그에 .. 더보기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곳은 저녁을 먹기위해 방문한 곳. 유니온 스트릿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였는데, 제법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렸다. 오픈 키친으로 깔끔했다. 커다란 현대식 화덕이 키친에서 훤하게 보인다. 피자가 만들어지고 있는 중. 미국의 여러 레스토랑을 다녀보니 테이블이 의외로 다닥다닥 붙은 레스토랑이 꽤 있었다. 이곳도 마찬가지. 바 키친에도 잔뜩 사람들이 앉아있다. 분명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은 맞는 듯하다. 신선한 샐러드 저 빨갛고 노란게 달달하면서 약간은 무른 식감인데, 치즈와 소스, 야채들과 독특한 조화를 이뤘다. 와인도 한잔 시켰는데, 와인글라스가 실용적인 모양이라서 캐주얼한 식당분위기랑 통하는 듯. 홍합스튜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폴폴 풍겼다. 저 국물맛이 정말 일품이였다. 버터와 홍합육수가 적절히 믹스된 고소하.. 더보기
palace of fine arts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미국의 아침밥식당인 breakfast restaurant 내가 좋아하는 계란요리가 메뉴에 많아서 좋았다. 스크램블드 에그, 오믈렛, 프라이드 에그, 키쉬 등등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그리고 아침, 점심만 서비스하고 문을 닫는 것도 여전히 재미있었다. 오늘은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만한 곳에 위치해 있는 아침밥집으로. 주문을 하고 나니 서비스로 스콘을 줬다. 홈메이드 잼이랑 버터를 함께 내줬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무한리필되는 커피♬ 오늘은 크림을 넣어서 마셔봤다. 이윽고 주문한 스크램블드 에그가 나왔다. 치즈도 살짝 곁들이고 사이드로 펌킨프라이(?)를 달라고 했는데, 맛은 우리네 호박전이랑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재료와 함께 만든 스크램블드 에그. 이거 한접시면..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시티, 타퀘리아 칸쿤 다시 길을 나서서 샌프란시스코의 시내를 돌아다녔다. 이곳에는 제법 높은 빌딩도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참 유행중인 타이즈패션. 오피스빌딩이 많다. 저멀리 다리가 보인다. 중간에 마켓이 보이길래 구경도 해보고 슬슬 배가 고파져서 점심을 먹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보았다.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생각보다 깨끗했다. 영화에서 봤던 어둡고 무서운 지하철 이미지와는 달랐다. 하지만 미션스트리트는 약간 무서웠다. 약간 멘탈에 문제 있는 사람도 거리에 있고, 뭔가 사람들 주머니에서 총나올 것 같은 분위기;; 그래도 신경쓰지않고 꾸준히 내 갈길을 가면 별일은 없겠지만.. 암튼 드디어 도착한 곳은, 타퀘리아 칸쿤!! 멕시코 타코, 부리또 전문점. 가게는 그리 크지않고 아담한 편이였다. 평범한 음식점 관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