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 누군가에게 나의 100%를 모두 다 보여 줄 수 있을 까?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현재도 그렇게는 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 나를 속속들이 아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단- 한명도 없고, 그건 분명한 사실.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완전히 투명해질 수 없었고, 그래서 혼자인 건 너무도 당연했다. 하지만, 그러하다해서 사람들에게 솔직하지 못하다던가, 거짓으로 대하는 건 아니다. 어느 누구와 함께 하더라도 난 최대한 솔직하려 한다. 다만 '선'이 있을 뿐이다. 이 사람에게 이만큼, 저 사람에게 저만큼. 그 경계까지만 보여주는 거다. 하지만, 사실은 정말 선긋기따위 다 집어치워 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정말 그러한 때가. 나도 내 깊숙한 어떤 부분에 대해 진정으로 토로하고 싶다. 또 그것을,,, 그것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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