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화이트 와인이 마구마구 땡겼다.
밝은 햇살이 느껴지면 나도 모르게 떠오른다.
예전에 이곳에서 사람들이랑 회 한접시에 쇼비뇽블랑을 마셨던 기억이 났다.
내가 붙인 이곳의 이름은 민락테라스.ㅎㅎㅎ
오늘 민락테라스에서 한잔 하고 싶어.
이런 간절한 머릿속의 외침에, 결국은 다다르고야만.
촤르르 담긴 신의 물방울.
바다도 보이고 광안대교도 보이고
참 좋다.
머리 식히기에 정말 좋은 장소.
해가 어느정도 넘어갈 무렵이라 햇살도 따갑지 않아 좋았다.
또 언제 가려나.
민락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