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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타임머신

일년전 우리가 다시 함께 모인날.

쏟아지는 햇살과 따스한 공기는 딱 그날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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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
색색의 천이 너무나도 잘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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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홀로 선 빨강이 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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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학교.
이름모를 어떤 섬의 여유로운 활기참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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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씨미 돛을 다듬고 있는 윈드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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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서 달려나온것 같은 바구니 달린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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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우리.
왠지 서로다른 색깔인데도 무척이나 조화롭게 느껴지는건-
바로 우리들을 보여주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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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여기 서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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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잔잔했던-
따스한 오후의 낮잠같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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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모성애 한 자락.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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