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처럼 환하게 웃는 해바라기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왔다.
집에 생화가 함께 숨쉬는 건 참 기분좋은 일이다.
점점 봉우리가 피어나는 꽃을 보며 함께 미소도 더 크게 번져나간다.
비록 시간이 흘러 시들어진 꽃은 맘을 조금 아프게 할지라도.
'그 순간을 즐겨라.'
'그 순간을 기억해라.'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바로 '지금' 인 것처럼.
그러고보니,
고흐 그림 속 해바라기와 정말 닮았다.
강렬한 샛노람은 고흐를 그토록 열광하게 만들던 그 빛깔.
태양을 쫓는 해바라기처럼 꿈을 좇아 여기로 왔다.
그 꿈이 영원히 다이야몬드처럼 빛나기를.
'never mi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llow spring (0) | 2015.04.04 |
---|---|
orange blossom (0) | 2015.03.04 |
일상의 단편 (0) | 2015.01.13 |
정리 (2) | 2014.12.22 |
비긴 어게인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