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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mind

해바라기

태양처럼 환하게 웃는 해바라기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왔다. 

집에 생화가 함께 숨쉬는 건 참 기분좋은 일이다.

점점 봉우리가  피어나는 꽃을 보며 함께 미소도 더 크게 번져나간다.

비록 시간이 흘러 시들어진 꽃은 맘을 조금 아프게 할지라도.

 

'그 순간을 즐겨라.'

'그 순간을 기억해라.'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바로 '지금' 인 것처럼.

 

 

그러고보니,

고흐 그림 속 해바라기와 정말 닮았다.

강렬한 샛노람은 고흐를 그토록 열광하게 만들던 그 빛깔.

 

태양을 쫓는 해바라기처럼 꿈을 좇아 여기로 왔다.

그 꿈이 영원히 다이야몬드처럼 빛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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