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스 국립공원으로 가기전에 스쳤던 moab 시내에 다시 돌아왔다.
이 곳은 아치스 국립공원이 유명해서 그런지 식당도 많고 마트도 있고,
여행자들을 위한 모든 게 갖추어져 있었다.
그리하여 뭔가 맛있는 게 먹고싶어서 찾은 'moab brewery'
여기에서 만든 제조맥주를 맛보자는 생각으로 냉큼 달려왔다.
배도 너무너무 고팠고.
제조맥주집 앞 전경.
식당 앞 정문
식당안은 제법 규모가 있었다.
카운터에서 그냥 일반테이블쪽이랑 바쪽이랑 어느쪽으로 하고싶냐해서
당연히 바쪽으로.ㅋㅋㅋ
대낮인데도 바쪽이 사람이 더 바글바글했다.
brewery라서 그런가보다.
제조맥주집이니깐 한잔 해줘야지 하고.
요것은 메뉴판.
fresh hand craft~~ 뭘 마실지 행복한 고민!!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었다.
파스타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각종 안주메뉴도 다양했으나,
음식맛을 장담할 수 없는 곳이라 무난하고 안전한 버거 메뉴로 초점을 맞췄다.
주문한 음식이 나올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여기서 제조한 맥주들이 각종 매스컴에 소개된 내용과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기록들이 스크랩되어 있었다.
johnny's american IPA
rocket bike lager
요게 참 맛있었다. 라거인데도 뭔가 라거야? 하는 의문을 갖게하는 맛.
나름 매력있더라는.
jack daniels burger
잭다니엘버거.
잭다니엘 소스하면 TGI*가 생각난다ㅎㅎ그러고보니 여기와선 한번도 안가봤구나.
(여기선 TGI*를 거의 패스트푸드처럼 취급해서이기도 하고, 더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그나저나 이 곳의 잭다니엘소스 정말 예술이다.
잭다니엘의 느낌은 나는데 술같지는 않고, 아- 맛있다!! 이 생각뿐.
moab burger add swiss cheese
모아브 버거에 스위스 치즈 추가!! 그리고 어니언링.
근데 비주얼이 좀 아니게 나왔다.ㅎㅎㅎ
그릇은 풍성한 것 같았는데.
그래서 오픈된 버거를 닫아서 다시 사진 한장.
이렇게 놓으니 좀 낫네ㅋㅋ
그리고 짭쪼름한 피클.
음, 모아브 버거도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잭다니엘소스가 있고 없고가 큰 영향을 발휘했다.
왠지 심심하게 느껴지는ㅎㅎ
(이거 다 먹고 잭다니엘버거를 맛봤어야 했어!!ㅋ)
맛난 제조맥주와 버거를 먹으니 허기가 완전히 가셨다.
어딜가나 소규모 제조 맥주를 마셔보는 재미는 마치 와이너리가서 와인 테이스팅하는 기분처럼 신나는 일.
거기다 맛있는 안주.
이래서 알콜을 멀리할 수가 없다니깐.ㅋㅋㅋ(그렇다고 알코홀릭은 아님!!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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