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카고4 미술관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구름 낀 오전에서 햇살가득한 오후로 바뀌었다. 미술관 관람 후엔 딱히 목적지를 정해놓지 않은 터라무얼하면 좋을지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러면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무작정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멋진 고층건물과 자동차들, 사람들 구경만 해도 조금도 심심하지 않았다.그냥 도시가 조금 그리웠나 보다.내가 살던 곳은 아니었지만, 건물들, 차들, 그리고 소음조차 반가울 정도였으니. 웅장하고 아름답다. 트럼프네 건물은 삐까번쩍. 시카고 리버가 다운타운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센 강이 떠오른다. 이 곳과는 전혀 다르지만, 배를 탔을 때, 손을 흔들어주던 사람들이 떠올랐다.순간 나도 손을 흔들고파지는. 강은 역동적인 느낌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더보기 시카고3 이 곳은 'Millennium Park' 공원도 크고 잘 관리되어 있으며 거닐기 좋은데,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밀레니엄 파크는 규모가 엄청났다. 이렇게 커다란 야외 공연장도 있고.마침 음악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연주가 한창 이었다.이거 무료인건가, 아님 공연 리허설 중인건가 알쏭달쏭. 아침부터 클래식 음악 들으며 공원산책 좋긴 좋았다. 미술관으로 가는 이정표. 살짝 오르막길이 나와 걷다보니 밀레니엄파크 앞 빌딩들이 한눈에 보인다. 저 빌딩안에서는 이 곳이 한눈에 보이겠구나. 드디어 미술관 도착.깔끔한 화이트. 공짜표는 언제나 신난다. 헤헤 (from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교과서에서도 본 것 같은 이 그림!!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전시물은 시기나 화법별로 다양하고 물량도 .. 더보기 시카고2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근처에 있는 커피숍에 커피마시러 나왔다.'Ipsento coffee' 아침도 안먹고 나온 상태라 그런지 미니 도넛이 참으로 맛나 보였다.귀엽기도 귀엽고. 밖에서 볼때엔 안이 잘 안보여서 몰랐는데, 들어오니 제법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바리스타들도 모두 남자다. 왠지 커피프린스가 떠올라. 결국 사고야만 미니 도넛.로고가 귀엽네. 조금씩 종류별로 산 미니 도넛.저기 시나몬 뿌려진 게 젤 맛있었다. 동네까페에서 커피와 미니 도넛으로 배를 채우고 전철타는 곳으로.저멀리 높다란 빌딩들이 보인다.또 설레이기 시작한다.여행의 즐거움. 다운타운에서 내리니 사람들, 자동차들, 빌딩숲이 가득가득.얼마나 그립던 시티풍경인가. 고개를 젖혀야 끝이 보이는 높은 빌딩과,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는것이 이유없.. 더보기 시카고 늘 가고싶었던 시카고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설레이며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착륙.창문 커버를 여니 커다란 시카고가 한눈에 보인다. 미시간 호수도 바다처럼 넓고. 혼자 비행기타고 공항에서 내려서 지상철 타러 가는 길.지하철 표가 예뻐서 한 컷 찍었다.시카고에서 매년 열리는 콘서트 이름인 Lollapalooza!내가 갔을 땐 이미 콘서트기간은 끝났을 때 였지만,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드디어 목적지 도착.시카고엔 위험한 동네도 많다던데, 이 곳은 참 예쁜 동네다. 애리조나는 이때 한창 덥고 비도 많이 오고 했는데,시카고의 여름은- 애리조나 여름보다 100배 나았다. 하하하그늘은 시원하고, 걱정했던 것보다 습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드라이한 애리조나에 있다보니 이 곳은 촉촉한 기분.이 곳 사람들도 내가 온 .. 더보기 village coffee 마우이 도착한 첫날,피곤한 몸에 커피가 땡겨서 숙소로 가는 길에 우연히 들어선 커피숍. 'Hawaiian Village Coffee' 가게 입구. 이때만 해도 커피숍 검색으로 찾아간 곳도 아니고 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은 터였다. 하와이스런 가게 입구 서핑하는 강아지 여러가지 주전부리도 판매중 다양한 커피콩이랑 가루도 판매중 괜찮은 걸 권해달라니깐 설명도 잘 해주고 테이스팅도 시켜주었다.친절함에 끌려 맘에 들기 시작했는데, 점원이 권한 코코넛 커피가 정말 대박이였다.원래 코코넛을 그리 좋아하는 입맛이 아니라서(코코넛 바디오일을 바르는 건 좋아함ㅎㅎ)커피에 코코넛은 향이나 맛을 해칠거라 생각했는데,이게 웬걸, 정말 딱 적당한 수준의 코코넛이 느껴졌다.알고보니 빈을 볶을때 코코넛 오일같은 성분을 살짝 코팅시.. 더보기 Las Vegas_Sin City 2 유명하다고 해서 궁금했던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도 구경하고. 음, 볼만하긴 했지만-신기한 모양이나 글자를 만들어내던 분수도 본지라 기대했던 것보단 대단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원한 인공호수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와인한잔 혹은 달달한 아이스크림 먹으면 참 맛깔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은...잠깐 파리가 떠오르기도 했다.그냥 걷기만 해도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던 그 곳과 이 곳은 비교할 수 없지만,그래도 모든걸 비슷하게 만들어내는 이 곳도 참 대단하게도 느껴졌다. 걷다보니 목이 말라서 맥주 한잔이나 칵테일로 목을 축이려던 참에,쉐이크 메뉴가 눈에 띄어서 이 걸로 주문. 오레오 커피 쉐이크였는데, 정말 달달하고 시원하니 맛있었다.이거 하나로 달콤한 인생이 바로 실현되는 맛. 라스베가스는 밤거리도 볼만했.. 더보기 Las Vegas_Sin City 드디어 라스베가스에 들어섰다.아무것도 없던 황무지 같은 곳을 지나고 나니 번쩍거리는 빌딩들이 잔뜩 세워진 곳이 나왔다. 화려한 골드색 빌딩에서 부터 고풍스런 디자인까지 다양한 빌딩들이 잔뜩 집중되어 있었다. 호텔 수영장으로 들어서는 입구. 수영장도 넓고 다채로운 데코레이션이 시원하게 반겼다. 이 곳에서 풀파티 열면 정말 규모가 클 것 같다. 카지노로 유명한 곳이니 한번 갬블도 해봐야겠고.ㅋㅋ 호텔 안팍으로 둘러볼게 많았다.메인 거리를 걸으며 호텔 시그니처들을 구경하는데에도 꽤 시간이 소모된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주말이라 더 그렇겠지만, LA에 갔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집중된 느낌.물론 LA는 주변으로 볼거리가 퍼져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해서 볼.. 더보기 Hoover Dam 애리조나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 아침부터 굶고 출발한터라 지나가는 길목에 있던 인앤아웃에 들러 더블더블로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 가격대비 참으로 실한 맛.ㅋㅋㅋ 이쪽 길은 유타쪽으로 가던 길이랑은 또 다른 분위기. 드디어 네바다 경계선을 넘었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서 만난 후버댐. 라스베가스가 더 기대되긴 했지만, 후버댐만 보러 이곳에 다시 올것 같지는 않은 느낌에구경하고 가보자고 결론 내리고 잠깐 가던길을 멈췄다. 영화 트랜스포머가 떠오르던 이 곳 풍경.생각보다 여행객들이 많았다. 역시나 엄청난 스케일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바람도 강하게 불고. 호수밑에 뭔가 숨겨진 비밀시설이 존재하고 있을것처럼 끝없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곳.80년 전에 세워졌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놀라운 기술이다.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