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hemian rhapsody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일 별일. 당신에게 별일이 아닌 일이 나에겐 별일입니다. 언젠가 나의 별일이 당신에게도 별일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 언젠가엔. 더보기 시카고 나에게- 집이란 곳은, Busan and always will be. 그리고 지금은, Chicago where I live in and it became a part of my life. 더보기 오늘의 노을 오늘의 노을은 어제와 다르고, 내일의 노을은 또 다른 노을 일테다. 그렇게 하루의 끝은 매일의 노을이 된다. 오늘의 노을은 그 때와 닮았다. 마음이 조금은 뭉클해졌다. 더보기 Today's coffee 집 앞에 멋진 커피숍이 생겼다. 오늘은 커피 만들지 말고 사 먹을래- 하고 맘이 들면, 대충 옷만 갈아입고 모닝커피를 수혈하기 위해 찾는 곳. 직진으로 큰길만 건너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있다. (사실 오른쪽으로 가면 스타벅스도 일분 거리이지만.) 이 곳은, 힙스터들의 아지트 같은 느낌을 준다. 음악을 좋아하는 오너가 인테리어에 관여한 듯, 일렉트릭 기타가 벽에 걸려있고, (그것도 폴카닷 패턴과 강렬한 레드 컬러의 기타 두 개!) 클래식한 마이크와 사운드가 바 테이블 위에 전시되어 있는 가 하면, 벽 한 면은 그라피티로 장식되어 있고... 전체적인 컬러에 대한 인상은 black and bright yellow. 규모는 작지만 굉장히 유니크한 개성을 지닌 곳. 이름도 '일렉트릭 커피'. 여긴 dark.. 더보기 As time goes by 다시 돌아온 일상은 나를 가만놔두지 않아서, 온갖 상상력을 보태도 그 곳은 굉원하게 느껴져버렸다. 그렇게 망각의 소용돌이로 서서히 빠져들고 있을 때- 문득 전달된, 노란 픽셀. 고요하던 내면 속으로 거침없이 휘몰아쳐 들어온 그 두 글자에 여지없어 또 허물어진다. 기대을 배반한 우연은 검은 마음에 영롱한 별이 되어 가장 가까운 하늘에 맺혔다. 더보기 come back home ☘️ 갈 수 있다, 갈 수 있다, 갈 수 있다... 이렇게 되뇌이다보면 이루어질거야- 그러리라고 믿어. 더보기 this much. 지금 이 순간, 당신은 내 생각을 하는 지 너무나 궁금해. 딱 내가 생각하는 만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만 당신도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 더보기 Epilogue ♠ 약 두달간의 한국에서의 여름이 지나갔다. 하루의 차이가 커다란 변화를 만든 것을 비로소 실감한다. 한국이 아닌 시카고로 되돌아 온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기 전엔 아직 한국의 내 방 내 침대 위인 것만 같은데- 눈을 뜨고 확인해보면 더이상 여긴 한국이 아니다.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고- 어떤 하루는 아뭇것도 하지 않은 채 무료하게 보내기도 했다. 막상 한국을 떠날때가 다가왔을 때엔, 그랬던 날들이 후회되기도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시간들이 없는 것 같다. 무심코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와 축축한 공기, 무더운 햇살이 가득했던 방 안과, 혹은 검은색과 흰색의 중간쯤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하늘의 부산 속에서 무작정 길을 걷던 나, 또는 지극히 일상적인 온천천의 풍경도.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