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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3 이 곳은 'Millennium Park' 공원도 크고 잘 관리되어 있으며 거닐기 좋은데,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밀레니엄 파크는 규모가 엄청났다. 이렇게 커다란 야외 공연장도 있고.마침 음악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연주가 한창 이었다.이거 무료인건가, 아님 공연 리허설 중인건가 알쏭달쏭. 아침부터 클래식 음악 들으며 공원산책 좋긴 좋았다. 미술관으로 가는 이정표. 살짝 오르막길이 나와 걷다보니 밀레니엄파크 앞 빌딩들이 한눈에 보인다. 저 빌딩안에서는 이 곳이 한눈에 보이겠구나. 드디어 미술관 도착.깔끔한 화이트. 공짜표는 언제나 신난다. 헤헤 (from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교과서에서도 본 것 같은 이 그림!!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전시물은 시기나 화법별로 다양하고 물량도 .. 더보기
시카고2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근처에 있는 커피숍에 커피마시러 나왔다.'Ipsento coffee' 아침도 안먹고 나온 상태라 그런지 미니 도넛이 참으로 맛나 보였다.귀엽기도 귀엽고. 밖에서 볼때엔 안이 잘 안보여서 몰랐는데, 들어오니 제법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바리스타들도 모두 남자다. 왠지 커피프린스가 떠올라. 결국 사고야만 미니 도넛.로고가 귀엽네. 조금씩 종류별로 산 미니 도넛.저기 시나몬 뿌려진 게 젤 맛있었다. 동네까페에서 커피와 미니 도넛으로 배를 채우고 전철타는 곳으로.저멀리 높다란 빌딩들이 보인다.또 설레이기 시작한다.여행의 즐거움. 다운타운에서 내리니 사람들, 자동차들, 빌딩숲이 가득가득.얼마나 그립던 시티풍경인가. 고개를 젖혀야 끝이 보이는 높은 빌딩과,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는것이 이유없.. 더보기
시카고 늘 가고싶었던 시카고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설레이며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착륙.창문 커버를 여니 커다란 시카고가 한눈에 보인다. 미시간 호수도 바다처럼 넓고. 혼자 비행기타고 공항에서 내려서 지상철 타러 가는 길.지하철 표가 예뻐서 한 컷 찍었다.시카고에서 매년 열리는 콘서트 이름인 Lollapalooza!내가 갔을 땐 이미 콘서트기간은 끝났을 때 였지만,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드디어 목적지 도착.시카고엔 위험한 동네도 많다던데, 이 곳은 참 예쁜 동네다. 애리조나는 이때 한창 덥고 비도 많이 오고 했는데,시카고의 여름은- 애리조나 여름보다 100배 나았다. 하하하그늘은 시원하고, 걱정했던 것보다 습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드라이한 애리조나에 있다보니 이 곳은 촉촉한 기분.이 곳 사람들도 내가 온 .. 더보기
칼국수 갑자기 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 한국이였다면, 집 근처 재래시장에서 25년 넘게 한자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칼국수집도 알고 있고,온천동쪽에 위치한 커다란 칼국수집도 알고,해운대에 있는 바지락 잔뜩 넣어주는 칼국수집도 알고있건만, 이 곳에서야 멀고 먼 얘기. 그래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칼국수면은 여기서도 구할수 있지만,장보러 멀리까지 나갈 여건이 안되서 그냥 반죽도 해보는 걸로. 요즘 인터넷 덕분에 요리책 판매가 줄어들었으려나 모르겠다.나처럼 이렇게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검색하면 수만가지가 우수수 올라오니.제일 비주얼이 좋고, 잘 설명된 걸로 골라서 반죽에 착수했다. 반죽해서 냉장고에 30분 동안 나름 숙성?도 시키고꺼낸 후 열심히 밀대로 밀어서 레시피에서 시키는 대로 돌돌 말아서 칼로 잘라주었다. 밀가루.. 더보기
village coffee 마우이 도착한 첫날,피곤한 몸에 커피가 땡겨서 숙소로 가는 길에 우연히 들어선 커피숍. 'Hawaiian Village Coffee' 가게 입구. 이때만 해도 커피숍 검색으로 찾아간 곳도 아니고 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은 터였다. 하와이스런 가게 입구 서핑하는 강아지 여러가지 주전부리도 판매중 다양한 커피콩이랑 가루도 판매중 괜찮은 걸 권해달라니깐 설명도 잘 해주고 테이스팅도 시켜주었다.친절함에 끌려 맘에 들기 시작했는데, 점원이 권한 코코넛 커피가 정말 대박이였다.원래 코코넛을 그리 좋아하는 입맛이 아니라서(코코넛 바디오일을 바르는 건 좋아함ㅎㅎ)커피에 코코넛은 향이나 맛을 해칠거라 생각했는데,이게 웬걸, 정말 딱 적당한 수준의 코코넛이 느껴졌다.알고보니 빈을 볶을때 코코넛 오일같은 성분을 살짝 코팅시.. 더보기
그림들. (from Heard Museum) (from Heard Museum) 이런 작품들을 보면 나도 무언가 막 그리고 싶다. 더보기
생일케익 올해 생일은 여러가지가 겹쳐 스멀스멀 모르게 흘러가나 했는데,그래도 이렇게 챙겨준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 따뜻했던 날. 이 날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은 달달한 케익은 세상 어느 케익보다 맛있었다. 뒤늦은 블로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블로그 한켠에 소중하게 남겨두고 싶다. 더보기
하늘 어느 날 문득, 올려다 본 하늘. 어딘가 색다른 곳에 가야만 쳐다봤던 하늘의 모습이 오늘 갑자기 궁금해졌다. 이 곳과 그 곳의 하늘은 분명 이어져있는데,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건단지 내 기분 탓일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