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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느낌 꽃으로도 이젠 가을. 가을향기가 어느새 콧잔등을 간지럽힌다.저기 빨갛게 동글동글한 건 이름이 뭘까. 덕분에 만끽하고 있는 가을기분. 점점 꽃잎이 벌어지면서, 공기가 농밀해지니,숨을 들이마시며,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이 향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싶어진다.그리곤 곱게 곤포해 서랍 속에 넣어,두고두고 꺼내보고 싶다. 더보기
아침식사 요즘 즐겨먹는 아침.맥모닝이 부럽지 않다.든든한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SJ머핀! 더보기
The Great Australian Bakery 주말 아침, 가을 Farmer's Market이 마침 시작되는 첫 날이였다.아는 언니가 얘기해줬는데, 말이 나온 김에 함께 구경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 전에, 배도 출출하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호주파이 전문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가게 이름은 'The Great Australian Bakery' (지도참조:구글맵)주소는 7217 E Main St, Scottsdale, AZ 85251전화번호는 (480) 941-3801 가게 안에 붙어져 있던 포스터 각종 파이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베지테리언을 위한 야채파이도 있고, 고기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고기파이도!난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파이를 선택할거지만(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시금치페타치즈 파이도 살짝 땡겼다. 수많.. 더보기
Oktoberfest 10월은 Oktoberfest 축제의 달인가보다.독일에서 유명한 맥주축제이기도 하지만, 이 곳에도 맥주애호가가 많아서 그런지 인기가 많은 축제이다. 다른 곳에서도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는 곳이 많지만,올해엔 Tempe로 정했다. 템피의 메인거리인 밀 애버뉴. 많은 사람들이 주말저녁을 즐기고 있다.BAR에선 쿵쿵거리는 음악과 사람들로 북적북적. Tempe Beach Park에서 열리는 Oktoberfest 입구. 일반 입구와 VIP 입구로 나눠져 있다. 이번에 나는 VIP로.티켓 아래쪽에 맥주그림과 핫도그 그림이 있는데,VIP티켓을 가진 사람은 무료맥주 3종과 food가 제공된다.나는 모두 get한 관계로 모두 펀칭.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던 무대 뒷모습.밴드뮤직이 있으니 분위기가 더 달아오르는 듯. 자세히 .. 더보기
내가 원하는 소리. 그것은. 예전 자료를 찾다가 오랜만에 들추게 된 옛 사진들을 보고,필름카메라가 생각났다. 너만의 독특한 색감을 잘도 담아내주던, 그래 그 아이, 로모. 다음 장을 위해 '차르륵 차르륵' 테엽을 감던 소리도. 셔터를 누르면, '찰칵' '찰칵' 하는 소리도. 그냥 그 소리가 듣기 좋아 더 찍어대던 필름 카메라. 더보기
무게중심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무게중심을 잡는 것. 그것이 홀로서기일까. 한 때는 누구의 도움없이도 넘어지지 않을 거라 믿었는 데,지금은 겨우 한 발자국 떼는 것도 가끔은 두려워질 때가 있다. 돌이켜보면, 용감했던 나는-항상 믿어주고 내 의견을 존중해 준 네가 곁에 있어서였다. 하지만, 이젠또다른 홀로서기가 필요하다.진정 나로서의 홀로서기. 차가운 바람에도 상처받지 않는,보편적인 것에 반한다고 해서 겁먹지 않는,쉽게 깨져버리는 유리가 아닌 다이아몬드로. 더보기
반가운 손님 라스베거스에서 온 언니 덕분에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방문을 앞두고 있는 언니는 두꺼운 옷이 필요해서 쇼핑하러 같이 왔다가,사진 찍기 좋아하는 언니 덕분에 그래도 함께 모인건데 인증샷 남겨야지 해서 다같이 찰칵찰칵. 우리 다같이 똑같은 디자인의 색만 다른 목도리도 두르고 사진찍기.난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덕분에 재미는 있었다.ㅎㅎㅎ 힘들때 의지도 하고, 늘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들.또 다같이 모일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더보기
시카고10 시카고 여행의 마지막 날.일요일 아침.비행기 타기 전에 짬이 나서 파머스마켓에 가보기로 했다. 장소는,Logan Square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꽃과 과일이 우리를 반겼다. 일요일 아침인데 사람들 부지런하기도 하다.벌써부터 부쩍부쩍.시장은 왠지 그래야 구경하는 맛이 난다며. 운동하고 가는 길에 장을 보는 것도 괜찮네. 여름 꽃들. 우와아아- 저기 토핑올라간 포카치아 빵 정말 제대로다. 포카치아 빵을 사서 아침으로 먹을 까 하다가이 집 타코가 맛있다길래 타코부스로 가서 구입.다른 사람들은 두개씩 먹는데 난 3개로.늦은 아침이라 배가 고팠다고. ㅎㅎㅎ 타코 3개를 먹고나니 배가 불렀는데,그 참에 보게된 프렌치스타일 베이커리 부스!!정말 내 취향인 빵 들이 가득.빵냄새도 너무 좋다.빵냄새가 아니라 빵향기라.. 더보기